[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탄소중립 요구가 커지는 글로벌 수출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국가산단이 에코 클러스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0일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양재호), 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송원호) 등 구미지역 경제 3단체는 신재생에너지 시행사인 GPE홀딩스(주)(대표 신정현), 자산 운용사인 KB자산운용(주)(대표 이현승)과 구미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이날 3단체는 사업이 완료되는 7년 안에 구미산단을 글로벌 No.1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변모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구미지역 경제단체들이 민간 주도로 사업에 발 벗고 나선 것은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반도체, IT 등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인 구미산단의 에코 경쟁력이 수출 경쟁력에 직결된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에코 클러스터는 태양광, 풍력, 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해 구미산단의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이다. 특히 지진 등 재난, 전쟁 등 블랙아웃 상황에 대비해 기본적인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국가 기관 전력 공급망과 독립적으로 전력 시스템을 운용하는 이른바 오프-그리드(Off-grid) 체제를 갖추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 구미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양재호), 구미중소기업협의회(회장 송원호) 등 구미지역 경제 3단체는 신재생에너지 시행사인 GPE홀딩스(주)(대표 신정현), 자산 운용사인 KB자산운용(주)(대표 이현승)과 구미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사진 제공 = 구미상공회의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