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2023 구미 관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는 학교는 초등 12교, 중등 6교 등 총 18교이다. 이 사업을 실시하는 학교에는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교육복지사 12명을 배치하고 총 2억 8천 4백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했다.
취약계층 학생의 학습 결손 예방과 정서 치유를 통해 건강한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통합 사례 관리, 학생 맞춤형 지원,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23 경상북도교육청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지원 학생 선정 기준, 사업 추진체계 및 역할, 사업내용 및 사업비 현황, 영역별 프로그램 현황에 따른 세부 추진 계획 등이 포함된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촘촘한 교육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촘촘한 교육복지 체계 구축을 위해 교육복지 전문 인력인 교육복지사 등 관계자와 수시로 협의회를 가지고 있으며,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신규학교 컨설팅 8회,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10회, 사례관리 수퍼비전 4회를 운영했다.
한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실시하는 않는 학교의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교육복지안전망, 학생맞춤통합지원체계 구축, 긴급복지 119, 동백꽃 선물함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관과 긴밀한 연계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학생을 발굴하여 맞춤형 지원 및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 가족꿈별 캠프 [사진 제공 = 구미교육지원청] |
2023년 6월까지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지원받은 학생은 4월 49명, 5월 13명, 6월 10명 등 총 72명으로 긴급 지원은 생필품 및 식료품, 의류 등이 지원되었고 통합지원은 종합심리검사, 심리상담, 전문기관 연계 치료비 지원, 공부방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이 이루어졌다.
최근,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지원이 이루어진 관내 모 초등학교 학생의 경우 갑작스러운 보호자의 부재로 인해 학생이 홀로 집에 남겨진 상황이 발생, 학교와 협조하여 학생 거주는 담임교사가 맡고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은 구미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해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도왔다.
또한, 가족 간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한부모가족을 위해 지난 4월과 5월 2차례에 걸쳐 20가족에게 별자리 및 태양 관측, 꿀청과 약선요리 만들기 체험 등이 포함된 가족꿈별캠프를 실시해 참가 학생 및 보호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 사업은 사각지대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여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조기발굴에 어려움이 많아 지원시기를 놓치거나 지원이 되지 않는 학생이 있을 것으로 여겨져 학생 조기발굴을 위한 학교-지역사회-관계기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