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삼도 난장 축제인‘상상 이상 삼도 난장- 감호 날다’가 김천시 아랫장터1길 일대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김천시 감호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축제는 과거 경상, 전라, 충청 등 3개 도에서 모여든 도민들이 삼도 장(場)으로 불리는 큰 시장을 형성한 감호의 특성을 반영했다. 감호의 옛 자원들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축제에는 지역민과 방문객 등 8천여 명이 다녀갔다.
|
|
|
↑↑ 삼도 난장 축제인‘상상 이상 삼도 난장- 감호 날다’가 김천시 아랫장터1길 일대에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열렸다. [사진 제공 = 김천시] |
|
김천문화원과 함께 한 전통 혼례 무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공연인 농악 퍼포먼스, 여행스케치 초청 공연, 장구 난타·통기타·전통무용·색소폰·김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기악 3중주·김천시립합창단 듀오 등 다양한 지역 뮤지션들이 선을 보였다. 특히 지역 주민이 놀이 왕으로 참여한 ‘나는야! 골목대장’과 달고나 체험, 키즈카페는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참여형 아트워크- 소망 나무, 골목 영화 상영회 및 플리마켓, 목공·수공예 체험과 야간 포토존에도 인파가 몰렸다.
먹거리장터인 삼도 달달포차에서는 막걸리 문화 확산 및 홍보를 위해 프리미엄 수제 막걸리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외부 음식 반입 없이 지역 내 상가에서 만든 음식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한 축제에서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슬러시 음료를 무료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올해 초‘상상 이상 시민축제 아카데미’를 통해 선발한 27명의 시민‧ 청년 기획자 등 시민주도로 이뤄졌다.
김천시 관계자는 “ 지역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도시재생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