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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오산대주차장 5억 들여 무인 정산시스템 설치할 필요 있나... 박교상 의원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입력 2023.06.23 18:04 수정 2023.06.23 18:35

크리스탈예식장도 문 닫아, 지금도 유료화... 골목상권 활성화 저해·시민 불편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구미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금오산대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질 좋고 저렴한 금오산대주차장 로컬푸드직매장의 농산물을 구매해 온 주부들과 올렛길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주말에 부과하는 1,500원의 주차료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른 조치다.

 

↑↑ 구미시의회 박교상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시는 앞으로 대주차장의 효율적인 운영 및 장기불법 주차를 근절하기 위해 하반기 중 무인 차단 시스템을 도입, 시범 운영 후 0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주차한 차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구미시설공단을 행정사무 감사한 박교상 의원이 “사실상 금오산대주차장에는 장기불법 주차가 많지 않은데도 5억 원의 시비를 들여 무인차단 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복개천 주차장의 경우 인접해 있는 크리스탈 예식장이 전용 주차장으로 둔갑하면서 하객이 많은 주말에는 유료화를 도입했다.”며 “예식장이 문을 닫은 최근에도 유료화를 적용하는 자체에 문제가 있는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무료화를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은 “ 구미시 전 지역의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를 해 본청 해당 부서가 용역을 의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무인차단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이미 발주했고, 9월 중에 준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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