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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성친화도시 구미시, `오들오들 떠는 겨울 속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6.23 17:47 수정 2023.06.23 18:56

김춘남 의원, 매년 답변은 ‘고민’... 언제까지 고민만 할 텐가
이명희 위원장 `남성 의원들께서 나서달라`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당초 구미시는 시의회의 요구에 따라 여성회관을 건립하고, 그 안에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을 두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회관 건립은 사실상 백지화되다시피 한 상태다.
지난 14일 가족보육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춘남 의원은 “평생교육원에서 송정동에 이어 현재의 사무실로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을 옮기면서 결국은 겨울에는 추위 때문에 근무하기조차 힘든 데다 계단마저 협소하고 가파른 곳이  최종 종착지가 되었다.”며 “여성친화도시 구미가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을 방치하다시피 해도 되겠느냐.”고 따졌다.

 

↑↑ 구미시의회 김춘남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김 의원은 “당장 해결하기 어렵다는 답안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구미지역 공공시설의 경우 여성단체협의회 사무실을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은 얼마든지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명희 기획행정위원장은 “남성 의원께서 나서서 적극 대응해 달라.”고 요구했고, 김재우 의원은 “여성회관을 건립해 무방할 만큼 구미시의 여력이 충분하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대안을 제시하자.”고 제안했다.
 
↑↑ 구미시의회 이명희 위원장.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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