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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고질적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일선 공무원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6.21 13:11 수정 2023.06.21 13:57

김재우 의원, 때로는 원칙대로 대응해야
이명희 의원 ... 악성민원 피해 공무원에 가산점 부여, 건강검진비 지원 등 제도 시행해야

↑↑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민원인들에 대한 공무원들의 친절도가 높아지는 등 대시민 행정 서비스가 제고되고 있는데도 상습적인 악성 민원이 발생이 이어지면서 경각심 차원에서 원칙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는 현재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심리안정을 위해 스트레스 감정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된 워크숍, 외부 전문기관 위탁을 통한 심리검사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법적 대응에는 인색한 실정이다.

↑↑ 구미시의회 김재우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지난 13일 민원봉사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재우 의원은 “공무원들의 민원인에 대한 친절도 향상 등 대시민 행정 서비스의 질은 높아지고 있으나 특히 읍면동 지역 공무원의 경우 고질적, 상습적인 악성 민원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때로는 경각심 차원에서 원칙에 따라 대응함으로써 공무원들이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또 “행정안전국장의 언급처럼 복지직 공무원의 경우 트라우마의 아픔을 겪는 사례가 있는  만큼 간부 공무원이 앞장서서 후배 공무원들이 고통을 겪거나 그로인해 사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에 따라서는 원칙대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기획행정위원장)은 또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여행을 보내주거나 가산점 부여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또 "건강검진비를 인상해 지급하는 등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공무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구미시 A 하급직 공무원은 “일선 공무원들의 고통을 대신해 준 이명희 의원과 김재우 의원의 의정 노력은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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