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구미시는 옥성면 구봉리에 27억 2천만 원을 들여 반려동물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한다. 또 2025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동일한 지역에 반려동물 실·내외 놀이터 설치사업도 병행한다.
지난 13일 축산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장세구 의원은 8대 의회 당시 구봉리가 최적지가 아니라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시는 그곳에 반려동물문화공원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니라 유기동물보호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던 사실을 전제하면서 추진 계획을 의회에 설명하는 축산과의 대응 논리에 일관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장 의원은 반려동물문화공원 조성사업과 실·내외 놀이터 설치사업, 하수관로 사업비까지 포함하면 1백억 원이 소요되는 대형 프로젝트를 구미 도심 기준 직경 30킬로미터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8대 의회 당시 의회에 설명한 사업추진 계획이 9대 의회 들어 갑자기 변경되었다.”며 “시정 추진 계획이 신뢰성을 잃는다면 누가 시책사업을 신뢰하겠느냐.”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