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칼럼= 발행인 김경홍] 최근 A모 전 도의원을 만난 적이 있다.
‘구미갑과 을 누구도 공천을 받을 수 없어요,’ 필자가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유언비어를 생산하는 그 사람, 제명 조치해야 하겠네요,”
중앙당 유력 인사의 전언이다.
지난해 구자근 의원과 조근래 구미경실련 국장이 자리를 함께한 적이 있다. 구미시 봉곡동 모 반점이다.
서먹한 자리였다. 하지만 술잔이 오가면서 30분도 안 돼 가족이 됐다.
1990년대 중반, 김윤환 의원을 구미시 장천에서 만났다. 서울 모 신문에서 인연이 됐다. 그분을 삼십 분만 만나면 친구가 된다는 전설이 서울 언론가에 떠돌아다녔다. 구미에서 만남은 그 설을 증명해 주었다.
“김 군. 우리는 이제 형제야.."
잘생긴 얼굴에다 어눌하지만 뼈가 있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울렸다.
구미경실련 조근래 국장을 만난 구자근 의원, 이렇게 말을 풀어나갔다.
‘형님, 우리 형님... 그리고...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
구자근 의원을 만나 술을 마시면 30분도 안 돼 ‘적이 아군이 된다’는 설이 여의도에 떠돈다. 형과 아우가 넘쳐난다고도 했다. 소통... 경북에는 지방의원으로 출발해 성공한 정치인 3인방이 있다. 강석호, 임이자, 구자근 의원이다.
중앙 부처의 계장은 대단하다. 연고대, 성균관대, 서강대 출신의 행정고시 인물들. 지방의 기초 자치단체장들을 ‘호락허락’ 만나 주지 않는다. 그래서 행시 출신 김장호 구미시장과 깡다귀에 ‘소통과 지혜의 달인’인 국민의힘 구자근 대표 비서실장의 위력이 대단한 것이다.
이제 구미시민들, 제2의 김윤환과 박정희, 그 답을 구자근 의원과 김장호 시장으로부터 찾아야 한다.
“술을 마시면 금방 형과 아우가 되더라구요.”
구자근 의원을 만난 삼성 임원의 전언이다.
“운동화에다 김시장ㆍ허허 웃는 소탈, 참으로..”
선산지역에서 소위 영웅 대우를 받는 농민들의 전언이다.
구미시민들, 우리가 구미사람을 키워야 한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말이다.
노무현이 대통령 나온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지. 하지만 소박함과 소통, 지혜가 숲을 혜쳐나갔지. 허허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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