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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산고 끝에 경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구미온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5.20 17:43 수정 2023.05.20 22:36

사업 규모 378억, 연간 방문객 10만여 명... 윤종호 도의원 산동 유치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 등원 후 최다 법안 발의, 구미시의회 이어 경북도의회 의정활동 두각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가칭) 경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중앙투자 심사가 지난달 28일 운영프로그램 및 이용자 수 등 운영방안을 조건부로 통과되면서 구미 출신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이 구미 유치를 사실상 확정시켰다.

 

 

↑↑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 출처 = 경북도의회]



윤 의원은 지난해 8월 경북교육청 교육위원회 공유재산 심사 당시 타 시군지역의 치열한 유치경쟁 과정에서 의원들을 설득했다. 특히 구미 유치를 겨냥한 윤 의원은 인구 2만 8천여 명의 산동읍은 평균 연령이 30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점, 인접한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 등을 이점으로 들었다.


유치 소식이 알려지자, 학부모와 시민들은 “  12년 동안 구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의정 관록과 소통의 리더십이 진가를 발휘했다"고 반겼다.

 

 

 

 

↑↑ (가칭)경상북도 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면적 조감도
[사진 제공 = 윤종호 의원 ]


  

◇유아교육진흥원은?

구미시 산동읍 임봉리 (구) 임봉초등학교가 설립예정지이다. 사업 규모 1만 4,475제곱미터, 연면적 5,832제곱미터, 지상 5층 규모로 378억 9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6년 6월 완공된다.


유아, 교원, 학부모 종합지원체계를 통한 유아교육 의 국가 책임을 강화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사립유치원에 적은 둔 유아, 교원, 학부모 등이 이용하며,  유아체험공간과 연수 및 연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한다. 이에 따라 구미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제공을 통해 교육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호 의원은 ?

경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구미 유치를 주도한 윤 의원은 구미시의회 3선 출신이다.

시의원 의정 관록을 지렛대삼아 도의회 입성 후 최다 조례 발의 의원이라는 평을 얻는다. 또 산동중학교 신설과 과밀학교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내 통학버스 지원 방안을 강구하면서 가시적 성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


구미시의회 의원 재직 당시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반대타당성과 경제성 용역 결과를 이끌어냈다.  또 매년 수십억 원, 누적 적자가 100억 원대를 상회하면서 구미시설원예단지가 ‘혈세 먹는 하마’ 라는 비판 여론에 직면하자, 경영진단 평가를 도입해 17년 동안의 적자를 종식했다.


5공단 분양가 인하를 위한 10만 명 서명 운동 대표로도 활약해 분양가 인하에 기여했다는 평도 얻는다.


교육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이다. 특히 구미대학교 교수를 지내는 등 교육에 깊은 관심을 보인 윤 의원은 구미지역 소재 고등학교 학생 수가 5백 명 미달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35명에서 25명으로 조정하자는 대안을 제시하면서 오랜 진통 끝에 산동고등학교 유치를 이끈 집념의 인물이라는 평도 얻는다.


이외에도 구미시 농산물 브랜드 단일화, 농업 R.P.C 통합, 농기구 배달서비스 등 농업 분야에 쇄신바람을 불어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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