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논설주간 김영민] 1999년 10월 20일 동아일보는 鄭錫元(한양대·중국문화)교수의 칼럼을 통해서 문화를 풀어주었습니다. 즉 그는 ‘문화란 文治敎化(문치교화)의 준말로 왕이 文德으로 백성을 다스리면서 啓導(계도)하는 것을 뜻했다’고 하면서, ‘西漢(서한·BC 202∼AD 8)시대부터 통용되던 말로써文化의 반대가 武斷(무단). 鐵拳(철권), 즉 강압정치인 것이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文化란 일종의 통치 방법으로 政治용어’라고 하였습니다. 동시에 우리가 익히 아는 라틴어 ‘경작하다(cultura)’에서 유래된 ‘문화(文化, Culture)’라는 말은 ‘인간 사회의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후천적으로 학습하는 생활양식 및 정신적·물질적 산물의 총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K문화타임즈는 ‘새벽칼럼’을 필두로 하여 ‘단상단하’, 등에서 우리가 좁게 알고 있던 문화의 영역에서 구미와 인근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지방자치 등 모든 면에서 분석하고 정리하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름으로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첫 단어 ‘문화’란 좁은 뜻에서는 ‘교양, 세련된 상태, 또는 예술 및 정신적 산물을 뜻’(예: 문학, 음악, 미술, 공연 관람 등)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인간이 환경에 적응하며 만들어낸 모든 공유된 생활 양식 즉 식문화, 언어, 인사법, 청소년 문화 등’을 말합니다.
즉 인간이 사는 모습이라는 말이지요. 따라서 이 문화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나는 본능이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후천적으로 익히는 것으로 학습성과, 한 사회의 구성원들이 비슷한 생각과 행동 방식을 함께 가짐으로써 서로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는 공유성, 전 세대로부터 다음 세대로 지식과 기술이 전달되며 점점 풍부해지고 발전하게 하는 축적성, 고정불변이 아니라 새로운 발견이나 발명, 가치관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수정되고 변화하는 변동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화의 각 요소(기술, 제도, 가치관 등)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전체를 이루는 총체성(전체성)이라는 주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하자면 인간의 모든 삶 그 자체가 바로 문화입니다.
두 번째, 우리는 이런 넓은 의미에서 문화라는 말에 타임즈('Times')라는 말을 붙여 우리의 얼굴을 나타냅니다. 이 영어 문자는 '시대'나 '세월'을 뜻하여, "시대의 흐름과 소식을 전한다"는 의미로 전 세계 수많은 명문 언론사가 제호(이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K는 우리나라의 모든 모습에다 붙이는 시대입니다. K-푸드를 비롯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우리의 문화적 요소와 내용 즉 정체성을 구체화하는 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K문화 타임즈란 우리나라 나아가 구미, 경북을 아우르는 뜻으로 우리의 모습을 결정지어줍니다.
결국 우리나라 특히 구미 경북 사람의 모든 삶 그 자체를 이 시대 흐름과 소식으로 전하는 언론 매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각오도, 노력도 나아가 다짐도 새로워져야 함을 창간 기념일을 맞아 K문화타임즈를 사랑하는 모든 분에게 다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