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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발행인 김경홍]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잦은 온라인 정치가 이슈다. 그를 가장 사랑하는 박지원 의원까지 “너무 많이 하면 약효가 없어진다”고 할 정도다.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의 잦은 온라인 정치는 자칫 권위주의로 흐를 수 있다.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할 권위의 지도자가 지위를 앞세워 타인을 통제하려고 한다면 청산의 산물인 권위주의로 갈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의 온라인 정치는 신중해야 한다. 권위주의로 흘러 자칫, 자멸의 길을 갈 수 있다. 고서 한비자는 경영자를 상,중,하로 나누었다. 삼류 경영자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고, 이류 경영자는 남의 힘을 이용하며, 일류 경영자는 남의 능력을 이용한다고 했다.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의 잦은 온라인 정치는 삼류 경영자의 태도다.
그러므로 잦은 온라인 정치를 하는 지도자는 ‘자신의 능력만을 이용하는’ 삼류 경영자가 될 수밖에 없고, 장관이나 실국장의 능력을 이용하는 일류 경영자가 될 수 없는 법이다. 결국, 삼류 경영의 폐해는 국민이나 주민이 떠안아야 하는 짐이다. 짊어진 ,짐을 덜어드리겠다던 지도자가 국민과 주민에게 더 무거운 짐을 얹히고 있으니, 원성을 살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의 온라인 정치 행위의 세계는 지도자에겐 편하게 앉을 자리일 수 있으나, 장관이나 실국장에겐 가시방석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자리 보존을 위해 입을 다문다. 결국, 지도자의 한마디, 한마디에 자신의 생각을 꿰맞추다보면 정책이나 시책에 ‘장관이나 실국장의 목소리는 없고 지도자의 목소리만 남게 된다. 폐해의 몫은 국민이나 주민이다.
시인도 한 편의 시를 쓰려면 최소한 일주일, 많게는 두서너 달을 고민한다. 그런데 일정을 소화하는 낮시간대의 피곤함을 무릅쓰고 밤마다 온라인에 글귀를 써 내리는 필력이 신통하다. 그 대단한 행위가 결국엔 '권위가 아닌 권위주의, 선민의식, 나는 정의이며, 너는 부정의'라는, 안타까운 결론에 이르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나 자치단체장은 온라인 정치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경청의 정치를 해야 한다. 항우는 많은 인재를 등용했으나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아 결국 자멸의 길을 갔고, 유방은 자기보다 뛰어난 인재를 등용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천하를 얻었다. 그래서 경청을 하려면 온라인 정치를 절제해야 한다.
하나만 더 얘기하자, 이재명 대통령 시대에는 농지 전수조사, 건설분야 전수조사 등 왜 이리도 무슨 무슨 전수조사가 많은지, 안타깝다. 전수조사는 실사구시 정치의 첫 걸음이다. 하지만 전수조사라는 게 ‘벌’을 주기 위한 방향으로 가면 안 된다. 마치, '음주단속하는 경찰' 같아서 불안하다고들 한다. 이러니, 농민들이 '불안해서 못살겠다'고들 한다. 파악한 자료를 지혜롭게 활용해 발전과 화합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 그런데 결과를 토대로 ‘벌’을 주려는 인상을 남기니, '앙갚음의 정치'라는 비난과 비판이 쏟아진다. 벌을 주려는 정치를 하면 원한을 사는 법이고, 화합과 발전으로 가는 포용의 정치를 하면 사랑을 얻는다는 '정치고금의 사례'를 돌아보기 바란다.
1%의 국민에게 죄를 내리기 위해 99%를 불안하게 하는 '무슨무슨 전수조사 정치', 경청을 내팽게치는 잦은 '온라인 정치'는 청산해야 할 권위주의 전유물이다. 이러니, 애타게 사랑하던 인연들까지 떠나지 않고 남아 있겠나.
이재명 대통령과 일부 자치단체장에게 부탁한다.
'동구 밖에서 애타게 떠나 보내던 노모의 가슴', 노모를 돌아보던 순진무구하고 절절한 가슴으로 정치하기 바란다. 사회적, 경제적 강자를 벌하는 권위주의 정치가 아니라 그들로부터 존경받는 권위의 정치를 하기 바란다. 온라인 할 시간에 한비자의 초가집을 다녀오시라.
우리들의 어머니는 늘 마음 따스하게 우리들을 길렀다.
"얘야, 남을 억울하게 하지 마라. 남의 말에 귀 기울이거라"
이 보다 더 가슴 울리는 지혜의 철학이 어디 있겠나. 우리들의 '엄마'가 바로 성자의 가르침인 까닭이다.
권위주의 사전적 의미는 이렇다.
"권력이나 지위를 앞세워 다른 사람에게 일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