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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분 자유발언하는 소진혁 의원 [사진=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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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김정원 기자] 첨단산업의 물결이 거세게 흘러넘치는 경북 구미시, ‘구름에 달 가 듯’노를 저으면서 번영의 미래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미시의회 소진혁 의원(산업건설위원장, 인동·진미동, 국민의힘)이 지난 22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대적인 투자와 진행되는 국책사업이 구미 미래를 먹여 살리는‘곳간’이 되게 하려면, 실제로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소 의원에 따르면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제조도시인 구미는 반도체와 방위산업, AI·로봇 등 첨단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경북로봇플래그십 거점 개소, 삼성전자·삼성SDS의 19조 원 규모 투자계획 발표, 로봇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이 이어지면서 구미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정부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구미의 AX실증산단은 기존 제조 역량과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구미가 풀어내야 할 현안 과제는 이러한 호재를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으로 어떻게 잇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소 의원이 방점을 찍는 대목이다.
2027년 7월 기준 기업부설연구소와 연구개발 전담 부서 등 597개소에 이르는 경북 최대의 연구개발 거점인 구미는 또한 신사업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기업의 58.8% (구미제조업체 105곳 대상 조사 결과)가 자체 연구 개발 방식으로 신사업에 접근하고 있다.
하지만 소 의원이 제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술개발과 제품 완성도 부족, 추진자금 부족, 판로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신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군다나 로봇 부품·센서 분야 기업의 경우 대기업 투자 확대에 발맞춰 실제 공급망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 매칭부터 시험·인증, 실증, 양산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소 의원이 제시한 구미의 산업적 강점을 반영한 중장기 첨단산업 육성 전략 마련이 설득력을 얻는다. 특히, 전자·반도체·방산 등 기존 산업과 AI·로봇 등 미래산업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고, 지역기업의 기술 수요를 바탕으로 구미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기술 분야 선정을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은 첨단산업의 물결이 흘러넘치는 구미로선 서둘러 풀어나가야 할 핵심 과제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실증→산업 적용으로 이어지는 연계체계 강화와 지역기업 중심의 산학연 협력을 통한 첨단산업 혁신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관심사항이다.
고도화 방안과 관련해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역량을 기업의 기술 수요와 연결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실증 확대,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첨단기술 개발과 국책 연구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 기회 확대는 당면한 과제다.
소진혁 의원은 “구미산업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시설과 사업을 유치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높은 기술역량을 지역에 축적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첨단산업의 생산기지를 넘어 핵심기술을 개발, 실증하는 과정을 통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혁신의 중심도시, 구미로 도약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