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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개막식 없앤 배낙호 시장의 결단···‘김천포도축제’ 주인은 시민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6.08.17 13:35 수정 2026.08.17 13:45

10만 관광객 불러들여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잡았다


↑↑ 신바람 행복 콘서트.
[사진=김천시]

↑↑ 신바람 행복 콘서트.
[사진=김천시]


[K문화타임즈=김정원 기자] 축제의 본질을 흐려온 개막식을 없애면서 시민의 축제로 거듭난 ‘2026 김천포도축제’가 10만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배낙호 시장의 결단에 시민이 호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잡았다’는 반응이 흘러나왔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김천종합스포츠센터 일원에서 열린 김천시의 대표 농특산물 브랜드인 2026 김천포도축제는 한여름 더위를 피해 가족과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여름축제’로 기획됐다.
축제장 곳곳에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쿨링존과 물놀이 공간, 여유롭게 음식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식음 공간을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들이 서두르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야외 이동로는 물안개가 나오는 포도터널과 그늘막, 그리고 대형텐트를 활용해 더위를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했다.

 

↑↑ 캐치캐치
[사진=김천시]


특히, 올해는 포도뿐만 아니라 자두와 복숭아까지 함께 선보이며 김천의 대표 여름 과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로 풍성함을 더했다. 엄선된 품질의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이 길게 줄을 서면서 조기에 물량이 매진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축제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축제장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이다. 축제장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구매한 규모에 따라 보상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소비 촉진에 큰 역할을 했다.
김천시가공연합회에서 운영한 디저트카페에서는‘과일천국 빙수’등 김천포도축제만을 위해 개발된 메뉴로 인기를 끌었고, 김천축협에서 운영한 ‘우뚝! 한우’홍보부스에서는 한우 불고기와 큐브 스테이크로 방문객의 발길을 잡았다.

 

↑↑ 캐치캐치
[사진=김천시]


특히 이번 김천포도축제는 볼거리와 체험, 휴식, 먹거리, 소비를 하나로 연결한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관광객이 지역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맛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면서 농가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팜파티존’에서 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한 농가는 1,0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관내 식당 및 소상공인들 또한 짧은 기간에 큰 매출을 올려 내년 축제에도 참여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 포도미스트터널
[사진=김천시]


1행사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모든 프로그램 진행이 끝난 6시까지 행사장에는 사진을 남기는 인파들로 북적였다.

한편, 개막식을 없앤 이번 축제에서 행사 첫 시작은 포도품평회시상식과 함께 김천포도회와 (사)한국포도회의 주관으로 ‘전국 포도 심포지엄’이 열렸다.‘포도 산업 발전 방안’을 주제로 최고의 전문가들로부터 현황을 듣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 포도미스트터널
[사진=김천시]


배낙호 김천시장은  “올해 김천포도축제는 무더운 여름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화를 시도했다”며, “포도는 물론 자두와 복숭아까지 김천의 맛있는 여름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찾아와 주셨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다. 앞으로도 김천시는 김천포도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포도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 시장은 또 “축제나 행사의 주인은 시민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의례적 의식행사는 자제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 포도판배 부스
[사진=김천시]

↑↑ 포도판배 부스
[사진=김천시]

↑↑ 홍보부스
[사진=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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