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

캄보디아 여성노동자, 병원비 없어 “발 동동 굴렀으나...”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6.08.13 16:22 수정 2026.08.13 16:41

진오스님‧캄보디아공동체 지원으로 수술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산하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 회복 중인 트렌라비 씨와 여성쉼터노동자들.
[사진=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K문화타임즈=김정원 기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 산하기관인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이하 노동자쉼터)와 캄보디아공동체가 응급 상황에 놓인 캄보디아 여성노동자의 긴급 수술비와 치료비 등을 마련해 화제다.

노동자쉼터에 머물던 캄보디아 여성 트렌라비(34세)씨가 지난 1일 출국을 나흘 앞두고 하복부 통증을 호소하자, 구미차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검사 결과 약 11cm 크기의 물혹 등을 발견한 의료진은 긴급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이전에도 다른 병원을 찾았다가 물혹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병원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룬 채 5일 캄보디아로 귀국하기 위해 항공권까지 예약해 놓은 상태였다.

수술이 결정되자, 노동자쉼터는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병원비 마련을 위한 치료비 마련에 나섰다. 다행스럽게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돼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병원비는 줄었지만, 수술비를 마련하기에는 어려움이 없지 않았다.

 


↑↑ 진오스님
[사진=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 트렌라비를 위로하는 캄보디아공동체 대표 포그 소페악 스님
[사진=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하지만 안타까운 사실을 접한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스님 100만 원, 캄보디아공동체 대표 포브 소페악 스님이 126만 원을 지원한 데 힘입어 트렌라비 씨는 병원비 걱정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현재, 그녀가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는 여성쉼터에는 유방암 치료 중인 여성과 임신 7개월의 외국인 여성도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한편, 노동자쉼터는 365일 24시간 긴급 숙식 제공, 의료 동행, 병원비 연계 지원, 외국인주민상담센터 연계 지원, 일상생활 고충상담 지원, 출산용품 지원, 입‧퇴소 관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