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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온열질환 사망자 10명 중 6명 초고령층

김미자 기자 ciover@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8.08 16:10 수정 2026.08.08 16:13

사망자 62%가 80세 이상
실내 환경 점검 및 안부 확인 중요


[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인구 대비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높고, 추정 사망자도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2026년 5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질병관리청으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총 2,441명으로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825명(33.8%), 80세 이상은 300명(12.3%)이었다.
연령별 환자 수는 60대가 450명(18.4%)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12.5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으며, 70대 7.4명, 60대 5.8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정 사망자에서도 21명 중 13명(62%)이 80세 이상으로 고령층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 [사진=질병관리청]


전체 온열질환자(2,441명)의 발생장소는 실외 작업장 625명(25.6%), 논밭 324명(13.3%), 길가 298명(12.2%), 집 172명(7.0%) 순이었으며, 추정 사망자 (21명)는 논밭에서 6명(28.6%), 집 5명(23.8%)으로 가장 많았다.

80세 이상 온열질환자(300명)의 발생 장소는 논밭 83명(27.7%), 길가 59명(19.7%), 집 54명(18.0%) 순이었고, 추정 사망자(13명)도 논밭 4명(30.8%), 집 3명(23.1%)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80세 이상은 집에서 발생한 비중이 전체 연령보다 약 3배(7.0% vs. 18.0%) 높아, 농작업뿐 아니라 실내 환경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령자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폭염특보 시에는 가장 무더운 시간대의 논밭·비닐하우스 작업과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며 집 안에서도 냉방기기를 사용해 시원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혼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가족과 이웃, 생활지원사 등이 건강 상태와 실내 온도, 냉방기기 작동 여부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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