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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석] ‘구미지방선거 이게 이슈다!’ 제10대 구미시의회 의원 교체율 사상 최대 48%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6.05 00:40 수정 2026.06.05 00:53

25명 중 12명 교체⤍▲불출마 박교상 의장·안주찬 전반기 의장·김낙관 산업건설위원장 ▲도의회 도전 이명희(당선)·이지연(낙선)·김영길(국민의힘 경선 패배) ▲본선 패배 박세채·정지원·허민근·김민성·추은희·김근한

▲10대 의회 새로운 얼굴 ▲민주 김지식(재선, 도의원+시의원) ▲민주 김정미(재선,비례대표+지역구)▲국힘 김효석 ▲국힘 이정호 ▲국힘 김종화 ▲국힘 이탕모 ▲국힘 장진호 ▲민주 유승헌 ▲국힘 김현경 ▲민주당 비례대표 전희정 ▲국민의힘 비례 박윤경, 임명섭 

 


↑↑ 3일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구미코 투표 현장.
[사진=K문화타임즈]


'구미지방선거 이게 이슈다!’ 포인트 12선
선거구 현역 전면 교체⤍나선거구(선주원남동) 김정미·이정호, 차선거구(양포동) 유승헌·김현경
힘있는 선산정치 시대 개막⤍4선 양진오, 3선 장미경
민주당 3선의원 시대 개막⤍김재우
구미시의회 사상 최초 여성의원 4선시대 개막⤍김춘남
경북도의원 출신 시의원 당선⤍김지식
비례대표 출신 지역구 진출 전성시대⤍1호 김춘남(4선), 2호 장미경(3선), 3호 민주 김정미, 4호 국힘 이정희(정당 순)
구미정치 입지 다지는 JC 회장 출신들⤍양진오, 김원섭, 이정호
경북지역 최연소 32세 재선 시의원 탄생⤍김정도
구미시 공무원 출신 시의회 진출⤍이탕모, 임명섭
민주당 후보 선거구 1위 당선 ⤍신용하(44.04%),유승헌 40.89%, 이상호(33.96%)
최다 득표 4인(40% 이상) ⤍ 양진오 52.87%, 신용하 44.04%, 김춘남 42.48%, 유승헌 40.89%,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지난 2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타오르기 시작한 구미시의원 선거의 불꽃이 70여일 만에 사그라들었다. 투표 마감 직후인 3일 오후 6시부터 4일 오전 5시까지 진행한 구미코 개표 현장은 시의원 교체율 48%를 타전하며 셔터를 내렸다.

7월 1일부터 문을 여는 10대 구미시의회가 출범하기까지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주요 정당의 공천 과정에서 내홍이 없지 않았다. 그때마다 희비의 감정에 휩싸여 눌러앉거나 여유를 부리는 당사자들에게 슬기로운 지인들은 “슬픔과 기쁨엔 바닥이 있다”며 등을 다독이거나 들뜬 마음을 가라앉혔다.

6·3 구미지방선거 결과 제10대 구미시의회 의원 교체율은 정수 25명 중 12명이 바뀐 48%였다. 구미시의회 역대 최다 교체율이다.
박교상 의장과 안주찬 전반기 의장, 김낙관 산업건설위원장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이지연, 국민의힘 이명희·김영길 의원은 도의회로의 진출을 위해 10대 의회의 길을 포기했다. 하지만 이명희 의원은 정근수 도의원과의 치열한 여론조사 경선 끝에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이번 도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이로써 이 당선자는 도의원 8개 선거구 중 최다 득표율 72.11%를 마크하며 구미정치사상 여성 최초 경북도의회 진출이라는 2개의 기록을 세웠다.

반면 민주당 이지연 의원은 3선 시의원 당선이 보장되다시피 한 시의원 차선거구(양포동)의 탄탄대로를 버리고 제8선거구(양포동) 도의원 선거에 도전해 선전(45.91%)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김영길 의원은 또 도의원 제8선거구(양포동) 여론조사 경선에 뛰어들었으나,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불출마와 도의원 진출로 길을 바꾼 6명의 의원을 제외한 20명 의원 모두를 공천했다. 선거 결과 박세채 의원은 4선의 길을 겨냥했으나 패배하면서 이번 구미시의원 선거의 최대 이변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김춘남, 장미경 의원에 이어 비례대표 출신의 지역구 진출 3,4호를 노렸던 추은희, 김근한 의원과 재선을 겨냥했던 허민근, 정지원, 김민성 의원은 재선의 벽 앞에서 주저앉아야 했다.

대신, 박교상 의장이 불출마하고 김민성 의원이 패배한 가선거구(형곡1, 형곡2, 송정, 원평동)선거구에서는 김정미 당선자와 함께 이정희 의원이 비례대표의 지역구 진출에 성공하면서 ‘비례대표 의원의 지역구 의원 진출 3,4호’를 기록했다. 또한 같은 선거구의 형곡 출신 김효석 당선자는 형곡동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입문하면서 박교상의장의 바톤을 물려받았다.

김낙관 의원이 불출마하고 박세채 의원이 낙선한 나선거구(선주원남동)에서는 민주당 김정미 당선자가 재선의원에 당선되면서 2018년 선거에서의 석패를 설욕했으며, 같은 선거구 이정호 당선자는 40대 초반의 나이에 당선돼 바선거구(선산읍, 무을, 옥성, 도개면) 4선의 양진오 의원, 다선거구(도량동) 재선의 김원섭 의원과 함께 구미·선산청년회의소(JC) 회장 3인방 시대를 열었다.

마선거구 선거구(상모사곡 임오동)에서는 국민의힘 허민권 의원이 자리를 민주당 김지식 당선자가 꿰차고 들면서 재선(도의원+시의원) 의원의 대열에 합류했다.
사선거구 선거구(고아읍)에서는 도의회로 방향을 틀면서 비운 자리에 40대 초반의 나이로 고아읍청년회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김종화 당선자가 자리를 차고 들었다. 민주당 비례대표 추은희 의원은 도전에서 실패했다.

아선거구(산동읍, 장천, 해평면)에서는 국민의힘 김영길 의원이 도의원 경선에 뛰어들면서 자리를 비운 자리에 35년 공무원 경력의 국민의힘 이탕모 당선자가 꿰차고 들었다.
자선거구(인동, 진미동)에서는 안주찬 전반기 의장이 불출마로 비운 자리에 장진호 당선자가 메꿨다. 비례대표 김근한 의원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차선거구(양포동)에서는 도의회로 진출하면서 이지연 의원이 비우고 정지원 의원이 사수하려던 자리를 유승헌·김현경 당선자가 차고 들었다.

권력은 유한하다. 피었던 꽃이 지듯, 꽃잎을 떨군 자리에 다시 꽃을 피우듯 “부귀영화는 영원하지 않다” 그래서 “슬픔과 기쁨 속에도 바닥이 있는 법”이다.
세상은 말한다.
“패했다고 절망하거나 이겼다고 마냥 기쁨에 빠져들지 말라,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이다, 십 년 넘는 권력 없고, 열흘 넘는 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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