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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희말라야 산맥보다도 오르내리기 힘들다’는 4년간의 여정을 달려온 경북도 22개 시장과 군수들. 그렇지만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출마 입장을 밝힌 사례는 전무하다.
그렇다면 22개 현 지자체장 중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 배제됐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당선 무효 혹은 3선 연임에 묶여 출마할 수 없게 된 지자체장은 몇 명이나 될까.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도내 22개 시장, 군수 당선자 중 국민의힘 후보는 19명, 무소속은 3명이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인 박남서 영주시장은 지난해 3월 14일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이강덕 포항시장과 무소속 김주수 의성군수는 3선 연임제한에 묶여 출마를 할 수 없게 된다. 앞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월 9일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 시장직을 사퇴했다.
또한 경선에서 탈락했거나 배제된 국민의힘 소속 현직 지자체장은 5월 2일 현재 강영석 상주시장, 박현국 봉화군수, 이병환 성주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신현국 문경시장 등 5명이다.
국민의힘 김학동 예천군수, 국민의힘 안동시 권기창 시장은 공천이 미확정된 상태다.
따라서 19명의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 중 공천 탈락 및 배제 5명, 3선 연임 제한 2명, 당선 무효 1명, 공천 미정 2명을 빼고 나면 재·삼선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쥔 자치단체장은 10명이다.
또한, 남한권 울릉군수, 최기문 영천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등 3명의 무소속 자치단체장 중 3선 연임에 묶인 김주수 의성군수를 제외한 2명은 6·3 지방선거에 당적 없이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결국, 22명 중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시장, 군수는 최소 12명이며, 미공천 지역인 김학동 예천군수와 권기창 안동시장이 공천을 받을 경우를 감안하면 최대 14명으로 63.6%에 머문다.
“유력 보수정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 된다”거나 “초선에 당선되면 흐르는 강물처럼 3선까지 갈 수 있다”는 이전까지의 비례의 공식은 세월이 흐르면서 깨지고 있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3명의 무소속 당선과 6·3 지방선거에 대비한 국민의힘 후보 공천 결과 5명이 탈락 혹은 배제된 사례가 경북지역의 정치 환경 변화를 입증한다.
| ↑↑ 경북도 지도 [사진=네이버 블로그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