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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2018년 구미지방선거’ 재현 노리는 민주당 vs “이번에는 어림도 없다”는 국민의힘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2.12 18:23 수정 2026.02.13 11:46

“우리도 있다” 개혁신당도 가세

↑↑ 민주당 경북도당이 후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구미 시내 곳곳에 게시했다.
[사진=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2.]

↑↑ 개혁신당 구미을 당협위원회가 “판을 바꿀 후보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의 현숨막을 게시했다.
[사진=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6.2.12.]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장과 도·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앞두고 정당별 표정이 제각각이다.
2월 7일 현재 K문화타임즈의 취재 결과 민주당은 10개 시의원 선거구 중 8개 선거구, 국민의힘 모든 선거구, 개혁신당은 3개 선거구에서 출마예상자가 자타천 거론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러한 흐름은 국민의힘 ‘느긋’, 민주당과 개혁신당 ‘분주’의 모양새를 그려내고 있다.

앞서 탄핵 여파 속에서 실시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시장 당선을 비롯해 정수 6명의 도의원 중 3명, 정수 23명의 시의원 중 9명(자유한국당 12명, 바른미래당 1명, 무소속 1명)의 당선자를 내며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에 치명상을 안겼다.


선거일이 3개월여 앞으로 바싹 다가선 가운데 민주당은 내심 2018년 당시의 흐름이 2026년 6·3 지방선거에서 이어지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최근 들어 ‘2월 20일까지 지방선거 후보자를 모집’한다는 경북도당 명의의 현수막을 구미 시내 곳곳에 내건 것도 그러한 의지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구미 정가가 내놓은 관전평이 우호적이지마는 않다. 2018년과 2026년 공히 대통령 탄핵 여파 속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진다는 공통점이 민주당엔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정작 현실은 “유리한 환경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시장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1,2차에 걸친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쳤다. 도의원은 6개 선거구 중 5개 선거구, 시의원은 10개의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자를 냈다.
하지만 6·3 지방선거를 앞둔 2월 초순 현재 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다. 도의원의 경우에도 6개 선거구 중 1~2개 선거구, 시의원 10개 선거구에서는 8개 선거구에서만 출마예상자가 거론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처럼 가라앉은 분위기는 언제든지 뒤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다. 상대성의 원칙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정치의 특성상 ‘국민의힘 지도부의 징계정치’가 계파 간 갈등 심화에 이어 분화로 확산할 경우 민주당엔 호재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편, 양포, 산동, 인동 등 일부 시의원 선거구에서는 개혁신당 소속의 출마예상자들도 거론된다. 개혁신당 구미을 당원협의회는 최근 “판을 바꿀 당신의 도전을 기다립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지방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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