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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신도시개발사업 서둘러야
“말뿐인 구미지도자들도 자유롭지 않아” 비판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구미시 인구가 감소 추세다. 사망자와 출생아 수의 격차는 매월 10명 내외로 자연감소가 보합 추이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전출입구가 전입인구를 압도한 게 원인이다. 이런 가운데 4개월간 508명이 줄어든 인구는 40만 3,649명이다. 40만 명 사수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앞서 2025년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감하자 구미시에 비상이 걸렸다. 1월 들어 425명이 줄어든 인구가 2월 들어 마이너스 775명으로 악화한 상황은 충격 그 자체였다. 2012년 구미시가 인구통계를 공식 발표한 이후 13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였다. 2개월간 구미를 빠져나간 1,200명은 군지역 한 개의 면 단위가 소멸되는 상황에 비유될 정도였다.
그러나 1~2월의 충격파음을 서둘러 가라앉히고 매월 인구를 증가세로 견인한 구미시는 건재를 과시했다. 이후 월별 인구는 3월 +102명, 4월 +5명, 5월 –61명, 6월 +308명, 7월 +79명, 8월 +87명으로 6개월간 520명이 늘었다. 인구소멸로 홍역을 앓는 비수도권 지자체에겐 긍정적인 시그널이면서 국내 최대의 국가산단이 소재한 구미로선 지존의 자존을 사수한 수치였다.
하지만 마이너스 22명으로 2025년 10월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부터 비상이 걸렸다. 이러한 하향 흐름은 11월 –42명, 12월 –210명, 2026년 1월 -234명으로 4개월간 508명이 줄어드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김천시는 2025년 1~2월 구미시 인구 급감 사태를 불러들인 제2의 호재를 아포읍 송천지구로부터 찾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실시계획 승인과 환지계획 인가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 송천지구는 34만 3,265㎡의 주택건설 용지 공급을 통해 단독주택 2백여 세대와 아파트 4천여 세대에 9천900여 명의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예 모넬하우스도 구미시 봉곡동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처럼 구미시 인구가 격감 상황으로 돌아선 가운데도 대책이 전무하다시피하자, 구미지도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가 않다.
“자연 감소율은 보합세다. 문제는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를 압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무대에만 오르면 업적을 자화자찬하는 구미지도자들은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 시민들의 우려를 진중하게 받아들였다면 부곡신도시는 건설 붐을 일으키고 있어야 한다”
전직 L모 사회단체장의 지적이다.
| ↑↑ 구미국가산단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