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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진오 구미시의회 의원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2015년 9월, 구미시의회는 형곡동 소재 비둘기 아파트를 매각하고, 발생한 예산을 활용해 선산교리2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100세대의 공무원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하는 내용의 201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우여곡절이 없지 않았다.
구미갑구 동 지역 의원들이 “선산으로 가선 안 된다”고 들고 일어서면서 관리계획안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다. 그러나 양진오 의원은 “도농통합 이후 선산은 뺏기기만 했을 뿐 얻은 것은 눈물뿐”이라며 협조를 호소했다. 갓 등원한 초선 의원의 눈물은 동 지역 의원들을 움직였고, 벼랑 끝에 내몰린 관리계획안은 살아서 돌아왔다.
농업·농촌과 관련한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양 의원은 구미시장과 일부 동 지역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울분과 때로는 호소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 특히 선산휴양타운 조성과 농업· 농촌 예산의 도농통합 이후 최고치 경신, 구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의 이면에는 양 의원의 눈물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민선 7기 당시인 2019년 12월 11일 양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무시한 시군통합 정신과 신규사업보다 기존사업을 우선해야 할 사업추진 원칙을 저버린 결과 “구미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은 “세입감소와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사실상, 구미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중단 선언이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2020년 2월 양 의원은 K문화타임즈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선산휴양타운의 기공식을 있게 한 발상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14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구미 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대상 지역과 인근의 공유지를 활용한 수십만 평의 공간을 활용해 지방정원을 조성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결실을 거둬들이고 있는 제1호 지방정원인 순천만 정원은 벤치마킹 대상이다. 이곳에 지방정원을 조성하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인근 지역의 청소년수련원, 휴양림, 장원방 등과 연계할 경우 효율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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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산산림휴양타운 조감도. [사진 구미시.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30. k문화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