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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건 경북 1,2위의 도시인 포항시와 구미시, 두 도시는 국회 업무와 출향인의 인맥 관리를 위해 서울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 세종종합청사 업무를 소화하기 위해 세종사무소를 두고 있다. 그런데 업무추진비가 ‘격세지감’이다.
포항은 서울·세종사무소 업무추진비가 3,100만 원인 반면 구미는 그보다 1,300만 원이 적은 1,800만 원이다.
사무소별로는 서울사무소는 포항이 1,400만 원으로 구미의 1,200만 원에 비해 200만 원이 많다. 또 세종사무소는 포항이 1,700만 원인 반면 구미는 600만 원으로 무려 2.83배의 차이를 보인다.
업무추진비로만 보면 포항은 세종종합청사가 있는 세종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구미는 서울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과연 어느 도시의 선택이 옳은 것일까.
지난 2일 구미·세종사무소 업무추진비를 다룬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예비심사에서 김근한 의원은 “총예산 중 인건비, 차량, 사무실 등 고정비용을 제외한 운영비는 구미시 규모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러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국회, 재구미서울 인맥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장미경 위원장 역시 “서울을 방문해 보면 서울사무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현실을 절감한다. 해야 할 일은 쌓이고 쌓이는 데 업무운영비는 초라해 동정심이 생길 정도”라며, 역할에 걸맞게 운영비를 늘려야 한다고 닦달했다.
같은 시기, 포항시 의회 의원들 역시 “국비 확보를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서울·세종사무소의 업무추진비를 증액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구미지역 B모 경제인은 “포항과 달리 구미는 천 원 달랑 주면서 점심 사 먹으라는 격과 무엇이 다르냐”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