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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막아낸 저력의 윤종호 도의원, 이번엔 또.. ‘구미 유아교육진흥원’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5.12.06 19:03 수정 2025.12.06 19:09


↑↑ 구미시 산동읍에 첫삽을 뜬 구미교육진흥원 조감도.
[사진 윤종호 의원]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편집국장 서일주] 구미시의원 시절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추진위원장’을 맡아 대구시의 찬성 기류를 논리와 강단으로 물리친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교육위원회)이 이번엔 야심작, ‘구미 유아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에 승부수를 던졌다.

구미시 산동읍 임봉리 옛 임봉초교 부지 14,765㎡ 면적에 총사업비 400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는 진흥원은 지난 2일 착공을 시작으로 조성 단계에 들어가 2027년 8월 개원할 예정이다.
연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경북 유아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진흥원 착공의 이면에는 2023년 유치 확정 당시부터 3년여에 걸친 윤종호 의원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평균연령 30세,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내건 전략 주효
소통의정으로 경쟁지역 제압

착공이 있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유치 당시인 2023년, 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한 경북 도내 시·군의 유치전은 치열했다. 특히 경쟁 지역을 지역구로 둔 동료 교육위원 간의 견제는 여간해선 뛰어넘을 수 없는‘벽’이었다.
하지만 2만 8천여 명의 인구와 평균 연령 30세로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는 점, 중앙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인접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 등을 들이민 희든카드는 산동읍의 최적지임을 증명하는 결정체였다.
게다가 논리적인 설득을 앞세운 소통의 힘까지 더해져 2023년 4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진흥원은 구미 산동읍의 품에 안겼다.

구미 교육 생태계를 바꾸다...폐고 위기 산동중 정상화,‘해마루고’신설
54년 역사의 산동중은 학생 수가 40명으로 줄어들면서 폐교 위기에 처했다. 반면 인근 인덕중은 과밀학급으로 기형적인 상황이었다. 학부모들이 산동중을 기피하는 원인을 분석한 윤 의원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대신 운동장 북쪽에 신축하는 묘수를 제안했다. 그 결과 산동중은 2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생동감 넘치는 학교로 살아났다.
이를 지켜본 언론은 과밀 해소와 폐업 위기의 학교를 웅비하는 교육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한 일거양득,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한 역작이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힘의 원천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 시의원 시절부터 구미대 교수를 역임하는 등 교육분에 남다른 관심을 쏟아온 윤 의원은 특히 지역 최대의 숙원인 (가칭)해마루 고등학교 신설을 끌어내면서 고교 과밀 해소의 물꼬를 텄다. 특히 학교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쏟아부은 ‘발품의정’은 시의회 의정사의 유명한 일화로 각인됐다.

 

 

↑↑ 구미교육의 신화를 썼다는 평을 얻는 윤종호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 k문화타임즈]


아이키우기 좋은 구미 교육 정주여건 완성
경북 유야교육의 산실로 부상한 산동읍

착공한 진흥원은 윤 의원의 제안에 따라 인근 산동, 양포동 지역 유·초등학교 학생들이 체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조정하고, 학교와 건물 배치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2023년 유치 확정 당시,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등에 업고 의원들을 설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는 소회를 밝힌 윤 의원은 “기적의 신화를 이뤄낸 산동중에 이어 산동초등학교의‘늘품뜰’ 유치 등 학교 숲 조성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또 “진흥원 착공을 통해 구미 산동은 보육에서 초·중·고 교육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교육 1번지’로 완성될 것”이라면서 “현재에 자족하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윤 의원은 시의원 시절 10년간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추진위원장을 맡아 ‘취수원 이전 타당성 없음’의 결론을 도출했다. 또 “기업 유치만이 구미가 살길”이라며 “4공단 확장단지의 수익금을 5공단 분양가 인하를 위해 환원하라”는 시민운동을 펼친 끝에 10만 명의 서명운동을 끌어냈다.
결국 그러한 노력은 5공단 활성화와 분양가 인하로 이어지는 초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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