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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부산 세계라면축제 혹평에 구미라면축제 전국적 기대감 급상승⇈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11.05 17:39 수정 2025.11.06 09:05

수도권 젊은이들 중심 보상심리 작동
11월 7일~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
‘오리지널(Original)’주제⇢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 선보여 일상·상권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형 축제

 


↑↑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
[사진 =구미시]

↑↑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
[사진 =구미시]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구미라면축제가 수도권 젊은이들의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최근 만난 서울시 L모군은 “전 세계 15개국 라면 한자리에 라는 홍보에 매료돼 부산 세계리면축제를 다녀온 친구들이 ‘편의점만도 못했다’는 후일담을 늘어놓더라”며, “이번엔 구미 라면축제를 기대해 보자는 여론이 젊은이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라면축제의 부실 운영에 따른 상실감을 구미라면축제를 통해 만회하려는 보상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 5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 일정으로 진행한 세계라면축제가 혹평을 받은 이유는 뭘까. 지난 10월 3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축제 운영사 대표인 A 씨 등은 세계라면축제를 부실 운영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주최 측은 국산 라면은 물론 일본, 태국, 베트남, 미국 등 15개국 2200종의 라면 브랜드가 참여한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내 제품과 동남아 라면 등 6~7종의 라면만 제공되면서 논란이 이어졌다.
또 1만 원의 입장료에도 △뜨거운 물 부족 △그늘막 미설치 △초대 가수 공연 취소 등으로 불만이 폭주하는 등 말썽이 일자, 축제가 조기에 종료됐다.


↑↑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
[사진 =구미시]

↑↑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
[사진 =구미시]

세계라면축제에 불만 터뜨린 수도권 젊은이들
이번엔‘구미라면축제 가서 즐기자’

 그렇다면 기대감이 급상승 중인 구미라면축제는 이들 젊은이들에게 어떤 선물을 안길까.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구미역 일원에서 열리는‘오리지널(Original)’주제의‘2025 구미 라면축제’는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일상과 상권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형 라면문화 축제를 선보인다.

축제의 핵심 공간인‘라면 스트리트 475’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을 모티브로 한‘케데헌 면치기 대회’,‘Golden 챌린지’,‘사자보이즈 랜덤플레이댄스’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청년층부터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포토존이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시그니처 공간인 당일 갓 튀긴라면 판매소‘갓랜드’에서는 신라면 케데헌 에디션 12만 개를 한정 판매한다.

특히 올해는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 시간을 줄였으며,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25가지 창의 요리와 ‘반띵라면’ 등 다양한 메뉴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메인 취식존‘후루룩 라운지’는 △패밀리존 △릴렉스존 △올드타운존 △골목야장존 △네이처파크존 △관람형라운지 등 6가지 콘셉트로 구성된다. 각 라운지에서는 도심 속 라면 피크닉을 즐기며 식사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구미역 후면 광장에는‘컵라면 휴게소’,‘보글보글 놀이터’, ‘라면 상상창작소’ 등이 마련돼 아이들과 함께 휴식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11월 7일에는 구미역 1층 ‘영스퀘어’ 내에 ‘구미라면홍보관 – GUMI RAMYUN STATION 475’가 문을 연다. 이곳은 연말까지 상설 운영되며, 시민 참여형 홍보관으로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라면 MBTI, 라면 뽑기, 인생네컷, 영수증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와 함께 특정일에는 감성 어쿠스틱 및 R&B 라이브 공연과 무소음 디제잉 파티가 진행돼 구미역 일대를 문화감성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다양한 컨텐츠는 축제의 열기를 도심 곳곳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오산 잔디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티니핑과 함께하는 ‘금오산 키즈 페스티벌’이 열리고, 금리단길에서는 라면축제 인증샷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금리단길·문화로·금오산·진평음식특화거리 등 주요 상권은 ‘갓 튀긴 라면’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등 시민과 상인이 함께 만드는 상생형 도시축제를 구현한다.

구미라면축제는 이처럼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갓 튀긴 라면’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지역 음식점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가운데 축제 이후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에서 개회사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 =구미시]


“2025 구미라면축제는 시민이 즐기고 상권이 살아나는 도심형 축제로 기획됐다”고 강조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라면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세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구미형 도시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구미역 일원에서 오리지널한 라면의 맛과 축제의 열기 속으로 걸어 들어가 보시라”고 안내했다.

 

 

↑↑ 지난해 구미라면축제에서 라면요리를 선보이는 요리사들.
[사진 =구미시]

↑↑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 행사 요원들
[사진 구미시]

↑↑ 지난해 열린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한 가족.
[사진 구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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