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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업용 운반차 조작하던 농업인 사망...농기계 사용 안전 비상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5.10.23 14:53 수정 2025.10.23 14:56



↑↑ 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가 늘어나면서 경북소방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 재판매 및 DB 금지. 2020.10.23=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 편집국장 서일주] 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농기계 사용에 따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월 15일 안동시 북후면에서는 경운기를 운전하던 80대가 내리막길에서 기어가 이탈되면서 도량으로 추락해 손목과 다리에 상처를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에는 또 영덕군 지품면에서 60대 농민이 농로의 경사면에서 농업용 운반차를 조작하다가 전도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 사상자는 총 415명으로 이중 사망자 24명, 부상자가 391명에 달했다.

농기계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261건(62.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트랙터 36건(8.7%), 농약살포기 29건(7.0%). 콤바인 등 기타 농기계 사고가 89명(21.4%)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146명(35.2%), 80대 이상 121명(29.2%), 60대 106명(25.5%), 50대 27명(6.5%), 40대 이하 15명(3.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사상자가 사망 121명, 부상 1,824명 등 1,945명으로 10월에만 239명(12.3%)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수확 철에 안전사고가 집중되는 만큼 농기계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소방본부는 농기계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고령 운전자의 기계 조작 미숙, 노후 기계 사용, 음주 및 과속 등 안전 수칙 미준수를 꼽았다.

특히 최근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 계절 특성상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커진다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안전 수칙
■작업 전·후 안전 점검 ■경사로·좁은 농로 등 진입 시 주변 안전 확보 및 감속 운전 ■작업복·보호장구 착용 ■작업 중 적절한 휴식 ■음주운전 금지 ■교차로 신호 준수 ■등화장치(반사판) 작동 점검 ■동승 금지 등

한편,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사용 전후로 꼼꼼하게 농기계를 점검하는 등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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