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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6개월 공중보건의사, 차라리 18개월 군대 간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5.10.08 18:45 수정 2025.10.08 18:47

공중보건의 부족, 경북도 공백 최소화 방안은?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의료 취약지 1차 진료의 핵심 인력인 공중보건의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경북도가 의료 취약지 진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여학생 비율 증가와 36개월 복무기간 부담 등으로 지원자가 줄면서 경북의 의과 공보의는 2022년 287명에서 2025년에는 153명으로 47%가 감소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가 내년부터 취약지 중심 맞춤형 의료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일환으로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보건소 진료 의사 인건비 지원사업을 확대해 의료 취약지 1차 진료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5개 시군에서 12명의 의사를 채용한 데 이어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20명으로 늘려 현장 진료 역량을 보강한다.

또한, 보건지료소 진료역량 강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진료직 공무원과 간호사를 대상으로 6개월 과정으로 이론·임상실습 등 전문인력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건강 증진과 돌봄 기능을 통합한 모델을 도입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의료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중보건의 부족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기본 의료 제공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원격 협진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보건지소·보건지료소와 의료기관 간 비대면 실시간 협진과 진단·치료에 필요한 의료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대상은 노령층 만성질환자, 경증 치매 환자, 재활치료가 필요한 주민 등으로 지리적 제약을 해소하고 건강위험을 조기 발견·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종합대책을 통해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취약지 의료 공백을 해소해 지역 맞춤형 통합 보건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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