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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획] ‘개천에서 용 난다’... 개천의 전설을 쓴 ‘경북 구미·김천 정치인 7인방’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10.02 09:21 수정 2025.10.02 10:09

26년 6월 3일(수) 전국동시지방선거 D - 244일
9급·공무원 출신, 시장의 꿈을 이룬 인물⇢박보생·김충섭 전 김천시장
도·시의원 출신, 시장·국회의원의 꿈을 이룬 인물⇢김봉환(구미·전 국회의원), 김성조(구미·전 국회의원), 구자근(구미·현 국회의원), 박팔용(김천, 전 김천시장), 배낙호(김천, 현 김천시장)

 

[구미]
시의원/ 국회의원 도전- 김성식, 임경만
시의원/ 시장 도전- 윤영길, 허복
시의원·도의원 국회의원 도전/ 전인철,김대호,정보호,구자근(현 국회의원)
시의원·도의원 /시장 도전 없음
도의원–시장 도전 /강구휘, 한기조, 김석호, 김영택, 이태식
도의원–국회의원 도전/ 김석호, 김봉교, 이태식, 김봉환(전 국회의원), 김성조(전 국회의원)

[김천]
도의원–시장 도전/ 박팔용 전 시장
시의원–시장 도전/배낙호 시장
공무원 9급 출신 시장 도전/김충섭·박보생 전 시장

 

 

↑↑ 국회 본회의장
[사진 국회]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대한민국 역사상 ‘개천에서 용의 꿈’을 이룬 정치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상고 출신으로 사법고시 합격, 국회의원에 이어 대통령의 꿈을 이룬 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에도 ‘개천’의 순박함을 정치 철학에 담았다.
“백성이 귀하고, 사직(조정, 정부)은 그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民爲貴, 社稷次之, 君爲輕)”는 의미의 민위군경民貴君輕을 실천한 상징적 인물이다.

경북 구미·김천에도 시·도의원 혹은 9급 공무원 출신으로 ‘개천에서 용 난다’의 전설을 쓴 7인 방이 있고, 꿈을 이루기 위해 형설지공 했으나 분루를 삼킨 정치인들이 있다. 이들에게 애정이 가는 까닭은 주어진 환경에 안주하거나 낙담하지 않고 도전하는 삶을 살고 갔거나 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민초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개천 출신들이 ‘위로보다는 아래로의 정치 철학’을 지향하리라는 기대감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과연 그 주인공은 누구일까?
구미에서 시장·국회의원에 도전한 도·시의원 출신은 16명이다. 이 중 3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고, 시장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 9급 출신 공무원으로 시장과 국회의원의 도전장을 내민 사례는 없었다.

도의원 출신의 김봉환 전 국회의원은 5선, 김성조 전 국회의원은 3선을 지냈다. 시의원을 거쳐 도의원을 지내다 국회 입성에 성공한 재선의 구자근 의원은 전국적으로도 몇 안 되는 도·시의원 출신이다. 시의원 낙선과 당선, 국회의원 경선 탈락과 당선이라는 파노라마의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김천에서는 도·시의원과 9급 공무원 출신들이 ‘개천의 전설’을 썼다.
박팔용 전 시장은 도의원 출신으로 3선 시장을 지냈고, 배낙호 현 시장은 시의원 출신으로 시장의 고지에 올랐다. 구미·김천 정치사에서 유일한 시의원 출신 시장이다. 하지만 박팔용 전 시장은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이철우 현 지사에게 패했다.
9급 출신 공무원들도 ‘개천의 전설’을 썼다.
박보생 전 시장은 3선 시장, 김충섭 전 시장은 재선 시장을 지냈다. 이들은 구미·김천 9급 출신 공무원들에겐 로망이다.

하지만 분루를 삼킨 이들도 적지 않다.
구미의 경우 김성식·임경만 전 시의원은 국회의원에 도전했으나 패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후유증으로 유명을 달리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윤영길·허복 전 시의원은 시장에 도전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허복 전 의원은 현재 도의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의원을 거쳐 도의회에 입성한 후 국회의원에 도전한 이는 정보호·전인철·김대호 전 도의원 등이다. 특히 정보호 전 의원은 상주가 고향으로 비토박이 출신의 최초 시의원, 도의원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시의원·도의원 출신의 시장 도전자는 없었다.

도의원 출신의 시장 도전자는 강구휘·한기조·김석호·김영택·이태식 전 도의원 등이다. 또 도의원 출신의 국회의원 도전자는 김석호·김봉교·이태식 전 의원 등이다.

구미와 김천 도·시의원들은 시장과 국회의원이 로망이다. 이들 중에는 시장, 국회의원을 향해 차곡차곡 계단을 밟는 이들이 적지가 않다. 9급 출신 공무원 중에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의 각오를 다지는 이들도 있다.
‘개천 출신’들이 태생적 순박함을 ‘정치 철학’에 담아내는 참 착한 정치를 기대해 본다. 정치는 도전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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