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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획] 경북도의회 73년 역사, 구미 출신 도의원... 시장·국회의원 도전장, 파란만장의 주인공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9.28 11:49 수정 2025.09.28 11:55

2026년 6월 3일(수) 전국동시지방선거 D-248일
구미 출신 전현직 도의원 49명(교육위원, 비례 포함)
시군 통합 전 선산군 출신이 주도
통합 후 지역별 안배 경향
도의원 출신 국회의원 →김봉환, 김성조, 구자근
도의원 출신 구미시장·국회의원 도전 →정보호, 강구휘, 한기조, 김석호, 김대호, 전인철, 김봉교, 이태식, 김영택
역대 부의장→ 문대식, 이용석, 윤창욱, 김봉교



12대 구미 도의원 중 5명은? → (전반기)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장 (후반기) 정근수 예산특별위원장, 황두영 윤리특별위원장, 김용현 k-한류확산특별위원장, 윤종호 대변인

 

↑↑ 1952년 5월 20일 경북도의회가 개원했다.
[사진 경북도의회]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1952년 5월 20일 경북도의회가 개원한 초대부터 2025년 9월 말 현재 12대 후반기까지 구미시(선산군)가 배출한 도의원은 비례대표와 교육위원을 포함해 49명이다.

전직 의원으로는 김봉환, 조동규, 장경재, 이경일, 최형택, 강구휘, 문대식, 정보호, 박윤환, 이복수, 조경현, 황삼봉, 김성조, 박두호, 임효수, 최성태, 한기조, 김장수, 백천봉, 이용석, 정보호, 김대호, 김영택, 윤창욱, 구자근, 김봉교, 변우정, 심정규, 이태식, 장영석, 전인철, 최운희, 김지식, 이홍희, 김득환, 김상조, 김준열, 정세현이다,

현역으로는 정근수, 허복, 김용현, 윤종호, 황두영, 백순창, 김창혁, 김일수, 교육위원은 박두호, 박수봉, 박태환, 나명환 등이다.

12대에 이르는 동안 구미가 배출한 의장단은 모두 부의장으로, 의장은 없었다.
역대 부의장은 제4대 전반기(1991∼1993) 문대식 (원평동), 제8대 후반기(2008∼2010) 이용석(고아읍), 제10대 전반기(2014∼2016) 윤창욱(형곡동), 제11대 전반기(2019∼2020) 김봉교(고아읍) 전 도의원 등이다.

초선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맡는 기초의회와는 달리 광역의회는 관례가 관습법일 만큼 유난히 선수를 따진다. 적어도 재선 이상의 완장을 차야만 상임위원장, 3선 이상이어야 의장단 입성을 넘볼 수 있다.
그런데 12대 현 구미 출신 도의원들은 재선 1명, 초선 7명 등으로 타 시군에 비해 경력은 미약하지만, 도의회의 오랜 관행을 깨뜨리며 경북도의회 내 소위 ‘강소국 구미’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도의회의 강한 입김이 예산 확보와 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에 주목하면 소중한 인적자산이 아닐 수 없다.

2022년 7월 제12대 의회가 개원하자,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은 구미 출신 도의원 중 과연 누가 주요 보직에 선출될는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8명 중 7명의 의원이 초선 일색인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 물음표에 대한 답을, 구미시의회 의장 출신이면서 2018년 구미시장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자유한국당 경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던 허복 의원이 처음 답을 내놨다. 초선으로 임기 2년의 독도수호특별위원장 선출은 구미의 체면을 살린 쾌거였다.

후반기 들어선 유일한 재선의 정근수 의원은 15명으로 구성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초선의 김창혁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제9기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앞서 이태식 전 도의원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았다.

전국 최초로 다자녀 범위를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경상북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수혜의 폭을 넓힌 초선의 황두영 의원은 2년 임기의 윤리특별위원장에 선출됐다. 윤리특위는 지방자치법 제65조와 경북도의회 위원회 조례에 근거하는 상임위원회이다.

도정질문을 통해 이철우 지사로부터 금오산 정상까지 케이블카 설치 약속을 받아내는 등 금오산종합개발계획 수립의 토대를 구축했는가 하면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확산하는 데 견인차 역을 담당한 김용현 의원은 k한류확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됐다.

전반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굵직굵직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목을 받은 구미시의회 3선의 경력으로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윤종호 의원은 후반기 들어 신설한 대변인제 도입을 계기로 최초의 대변인에 선출됐다.

또 구미가 통합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점에 주목한 구미 도의원들은 7명으로 구성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3명의 의원이 자리를 틀었다. 허복·김창혁·김일수 의원 등 특위위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초대-11대·12대 현 도의원]
*출신지는 해당 의원 지역구 중 대표 지역으로 표기
초대(1952∼1956)
김봉환 (무소속 ·전 국회의원) 선산군 조동규(무소속) 선산군
2대 (1956∼1960년)
장경재(무소속) 선산군 조동규(무소속) 선산군
3대(1960∼1961년)
이경일(민주당) 선산군 최형택(무소속) 선산군
4대 (1991∼1995년)
강구휘(무소속·시장 출마) 형곡동 문대식(무소속·경북도의회 부의장) 원평동정보호(무소속·전 구미시의회 의원) 송정동 박윤환(무소속) 장천면 이복수(무소속·선산읍) 조경현(무소속) 신평동 황삼봉(무소속) 황상동
5대(1995∼1998년)
김성조 (무소속·3선 국회의원) 원평동 박두호(무소속·교육위원회 의장)인동동  임효수(무소속·전 구미시의회 의원) 선산읍 최성태(무소속·전 구미경찰서장) 해평면 한기조(무소속·전 노조위원장·구미시장 출마)형곡동
6대(1998∼2002년)
김장수(무소속)도량동 백천봉(무소속·전 구미시의회 의원) 도량동 이용석(무소속·경북도의회 부의장)고아읍 정보호 (무소속·전 구미시의회 의원)송정동
7대(2002∼2006년)
김석호(한나라당„국회의원, 시장 출마) 상모동 이용석(한나라당) 고아읍 정보호(한나라당)송정동
8대 (2006∼2010년)
김대호(무소속·전 구미시의회 의원·국회의원 출마) 선산읍 김영택(한나라당·시장 출마) 인동동 백천봉(한나라당) 윤창욱(한나라당·경북도의회 부의장) 형곡동 이용석(한나라당) 고아읍 최윤희(한나라당) 상모사곡동
9대(2010∼2014년)
구자근(새누리당·전 구미시의회 의원·재선 현 국회의원) 비산동 김봉교(새누리당·경북도의회 부의장·국회의원 출마) 고아읍 변우정(새누리당)산동읍 심정규(새누리당·비례) 윤창욱(새누리당) 형곡동 이태식(새누리당·시장 출마) 선주원남동 장영석(새누리당) 인동동 김대호 (무소속) 선산읍 전인철 (무소속) 송정동
10대 (2014∼2018년)
김봉교(자유한국당) 고아읍 김지식(자유한국당) 임오동 윤창욱(자유한국당) 형곡동 이태식(자유한국당)선주원남동 이홍희(자유한국당) 해평면 장영석(자유한국당) 인동동
11대(2018∼2022년)
김득환(더불어민주당) 인동동 김봉교(국민의힘) 고아읍 김상조(국민의힘·전 구미시의회 의원)상모사곡동 김준열(더불어민주당) 양포동 윤창욱(국민의힘) 형곡동 정근수(국민의힘·전 구미시의회 의원)고아읍 정세현(더불어민주당)선주원남동 김상조(국미의힘)상모사곡동
(이상 전직 도의원)

12대(2022∼2026년)
김일수(국민의힘) 상모사곡동·임오동 백순창(국민의힘) 양포동 윤종호(국민의힘·전 구미시의회 의원, 대변인) 산동읍·장천면·해평면 김용현(국민의힘·k한류확산특별위원장) 송정동·형곡동·원평동 정근수(국민의힘·예산결산특별위원장) 고아읍·선산읍·무을면·옥성면·도개면 허복(국민의힘·전반기 독도수호특별위원장·구미시장 출마·전 구미시의회 의장) 비산동·공단동·신평동·지산동·광평동 황두영(국민의힘·윤리특별위원장) 도량동·선주원남동 김창혁(국민의힘)인동동·진미동
<이상 현직 도의원)

역대 교육위원
박두호(전 경북교육위원회 의장) 박수봉(전 구미시의회 부의장) 박태환 나명환

[도전과 절망, 극복의 역사]
49명의 구미 출신 도의원 중 시장과 국회의원에 도전장을 내민 인물은 12명이다. 이 중 김봉환·김성조·구자근 전 도의원은 성공의 역사를 썼다. 김봉환 전 도의원은 국회의원 5선, 김성조 전 도의원은 국회의원 3선, 구자근 전 도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현역이다.
하지만 9명의 전 도의원은 분루를 삼켜야 했다.

정치권력은 순간이다. 그래서 권력을 쥘 때는 ‘사익을 없애고 공익’을 위해 투신해야 한다. 권력을 뒤로 두면 앞길은 스산한 가을 길이어서 그렇다.

2025년 9월 28일 현재 <2026년 6월 3일(수) 전국동시지방선거 D-248일>이다. 세상을 호령하던 임금도, 선출직 대통령도 권력을 뒤로하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온다. 내년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거나 고민 중인 출마 예상자들, 그래서 ‘자신을 비우는 일이 우선’이어야 한다. ‘비워야 그 속에 공익의 가치관’을 들여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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