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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 봉곡천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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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경북 구미 봉곡천 정비사업이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 2004년 제4대 구미시의회 등원 당시 박세채 의원이 제시한 핵심 공약이 21년 만에 결실로 이어지는 셈이다.
구미시와 김천시의 경계 능선인 송천령에서 발원한 봉곡천은 봉곡동(선주원남동)과 도량동을 관통하는 경상북도 관할 지방하천이다. 도심을 관통하는 봉곡천은 2003년 태풍 매미와 2012년 태풍 산바, 2018년 집중호우 당시에는 범람 위기를 맞았다. 실제로 2012년 태풍 산바 당시에는 봉곡천과 구미천의 합류부 하류 지점인 구미교 일원이 범람해 재해 발생 우려를 낳기도 했다.
게다가 악취까지 뿜어내는 등 주민의 생활권을 침해하면서 집단민원을 야기해 왔다.
하지만 박 의원이 5대 구미시의회가 종료된 2010년 이후 잠시 의회를 떠나면서 봉곡천 정비사업은 미완의 과제로 남겨졌다. 봉곡동과 도량동의 최대 현안 중의 하나인 봉곡천 정비 사업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한 것은 박 의원이 12년 간의 침묵을 깨고 2022년 제9대 구미시의회에 입성하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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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의회 박세채 의원 [사진 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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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그해 9월 시정질문을 통해 호우가 집중되고,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침수에 따른 재해가 우려되는 데다 악취를 쏟아내면서 봉곡동과 도량동 주민들의 생활권을 침해해 온 봉곡천 정비사업을 서둘러 정비하라고 촉구했다.
또 구미시가 경북도와 함께 봉곡천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업비 확보 등 추진 현황을 밝히라고 요구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았다.
도량동 출신 김영태 의원도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2022년 9월 도시건설국 하천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 의원은 정비 사업을 위해 설계에 착수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진척이 없다면서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 지역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시는 봉곡천 어울림 수변공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행안부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한 데 이어 사업 선정을 위해 국회 및 관련 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면서 탄력을 불어넣었다. 이처럼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행안부가 편성한 사업비 332억 원이 기재부를 통과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까지 진전된 데는 구자근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의 노력이 주효했다.
국비 166억, 도비 50억, 시비 116억 원 등 332억 원이 소요되는 봉곡천 정비사업은 2023년 5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2026년 4월 착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정비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면 하천정비 5.54킬로미터, 교량 재설치 8개, 배수시설물 재설치 11개 소 등을 통해 집중호우에도 안전성을 확보하고 악취 제거를 통해 주민의 생활권을 보호하게 된다. 특히 제방을 활용해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면 봉곡천은 봉곡동과 도량동 주민들이 낙동강 체육공원을 오가는 힐링코스로 거듭나게 된다.
박세채 의원은 “봉곡천 정비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선 구자근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