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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연 확장하는 구미정치,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로 정점 찍나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9.21 14:28 수정 2025.09.21 14:37

경북도당에 교두보 마련한 국민의힘, 민주당은?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6명 후보 중 구미 출신 2명
김철호 구미갑 위원장, 김삼식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임미애 직무대행 vs 연대 후보 간 대결 구도로 가나



↑↑ 지난해 4월 구미코에서 진행한 국회의원 선거 개표 현장.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9.21]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자근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 취임에 이어 구미 출신 민주당 인사들이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민주당 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구미 정치는 집권 여당과 제1야당 출신이 구미를 넘어 경북도에 ‘정치력 확장’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 구미정치 사상 최초라는 기록 역시 남게 된다. 이번 선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0년 만에 재선 구미정치 시대를 개막한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7월 14일 경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된 데 이어 8월 26일 취임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의 정치에 갇혀있던 구미정치는 외연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특히 국민의힘 대구경북 합동 취임식의 한 축인 이인선 대구시당 위원장의 고향이 선산읍 이문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연 확장의 기대감을 부풀어 올렸다.

그로부터 3일 후인 8월 29일, 40대 초반인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 줄곧 진보정치의 외길을 걸어온 김철호 민주당 구미갑 위원장과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구미시 제6선거구(고아읍, 선산읍, 옥성면, 무을면)에서 36.33%의 득표력을 과시한 김삼식 중앙당 다문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은 외연 확장의 기대감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낳게 했다.

하지만 펼쳐진 대진표로 보아 갈 길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9월 21일 현재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보궐선거에 등록한 후보군은 김삼식 중앙당 다문화 부위원장 김철호 구미갑 위원장 이정훈 전 도당 기획국장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국회의원) 장용선 도당 부위원장 정용채 경북시민연대 상임대표(이상 가나다순) 등 6명이다.

현재로선 현역 국회의원과 인지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선 임미애 직무대행이 유리하다는 게 정치권의 판세 분석이다. 하지만 나머지 5명 후보 간의 합종연횡을 위한 물밑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이어서 임미매 vs 합종연횡 후보간 대결로 갈 경우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전’으로 흐를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는 게 정치권의 전망이다. 실제로 김철호 위원장은 연대 가능성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을 정도다.
이와 관련해 구미지역에선 “구미 출신 2명 후보의 연대부터 성사시키는 게 맨 먼저 넘어야 할 허들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년 6월 지방선거, 과연 구미정치는 경북도에 ‘정치력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까.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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