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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 자원봉사센터 민간위탁 운영방식...자칫 ‘꿩 잃고 매 잃는 격 될 수도 있어’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5.09.18 13:57 수정 2025.09.18 22:00

전국 지자체 85% 직영 혹은 재단법인 운영 방식 도입
구미시의회 김민성 의원 ‘자원봉사센터 운영 방식 바꾸고, 새마을운동 관련 조직 재정비 서둘러야’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새마을운동의 상징이면서 종주도시인 구미시에서 새마을회와 자원봉사센터는 근면·자조·협동 정신의 모범이면서 제도를 선도해 온 소중한 지역의 자산이다. 하지만 새마을회가 한정된 자원으로 자원봉사센터 운영까지 수탁하면서 자율적인 공동체 활동이 위축되는가 하면 본래 기능까지 흐려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구미시의회 김민성 의원
[사진 구미시의회]

그렇다면 효율적인 대안은 무엇일까.

구미시의회 김민성 의원은 지난 17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면서 현행 운영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치, ‘꿩 잃고 매까지 잃는 격’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85%가량이 자원봉사센터를 직영 혹은 법인화 방식의 운영을 통해 장기적인 정책 수립, 인력 배치, 교육,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반면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는 구미시의 경우 행정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데 구조적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한정된 자원으로 자원봉사센터까지 수탁하는 새마을회는 본래의 기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타 지자체들이 공동체 회복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동기 부여에 초점을 맞춘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하는 이유도 이러한 난맥상을 극복하기 위한 이유에서다.
실례로 재단법인 운영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경기 용인시는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지역화폐 지급, 간병비, 독감 예방접종, 가족사진 촬영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성 의원의 대안은?
김 의원은 이러한 타 지자체의 사례를 참고해 자원봉사와 새마을운동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의 위탁 구조를 재검토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체계로의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전환한 운영 체제를 바탕으로 실적 분석을 통해 자원봉사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는 토대 위에서 자원봉사 정책이 중장기적 관점에서 계획되고 추진될 수 있는 행정체계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아울러 인력과 예산 확대도 요구했다. 새마을운동과 자원봉사 관련 조직기능을 재정비하고 사업·단체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김 의원은 “자원봉사센터의 운영방식과 새마을운동 관련 조직 재정비는 지역의 자산을 계승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새마을회가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자원봉사센터가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한 조직으로 성장해 지역사회 발전의 가장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구미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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