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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상단하] 김재우 문화환경위원장 ‘미소 머금게 한’구미시 낭만관광과장의‘설득력’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6.17 19:04 수정 2025.06.18 16:27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 낭만관광과장의 논리 정연한 설득력이 집행부 공무원 간의‘강성파’로 불리는 김재우 의원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이다.
지난 12일 낭만관광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라면축제 행사장 위치 변경과 관련한 k모 시민의 국민제안에 주목한 김재우 의원은 “3회째(1회 구미캠핑장, 2~3회 구미역 앞) 기간 동안 구미역 앞에서 라면축제를 개최한 만큼 다음부터는 사곡역 앞이나 봉곡테마공원, 인동동 등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 지난 해 구미역 앞에서 열린 구미라면 축제 현장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7.]


이에 대해 낭만관광과장은 “구미캠핑장에서 제1회 축제를 한 결과 지역상권에 대한 승수효과 미흡, 난해한 접근성, 야간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이 단점으로 분석됐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3회를 구미역 앞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장은 또“최근 들어서는 도시 외곽에서 개최해 온 축제가 지역 경제의 승수효과 최대화를 위해 도심 속으로 장소를 변경하는 추세”라며 “지난해 말 대경선까지 개통하면서 강화된 접근성에 힘입어 행사 기간 중 구미역을 통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48%의 이용객 등에 따른 지역경제의 승수효과(파급력)보다 더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다른 공간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낭만관광과장으로부터 논리정연한 설명을 들은 김재우 의원은 이날,라면축제 변경에 대한 더 이상의 의견없이 ‘미소’를 띄우며 다른 사안으로 관심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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