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금오산 도립공원 관광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화충된다. 관광산업으로부터 새로운 곳간을 마련하겠다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도의원, 시의원들의 노력의 결과다.
하지만 금오산도립공원 관리계획 변경안 용역 발주를 오는 10월 완료하기로 한 시는 정상까지 환경케이블카를 연장 설치하는 내용은 제외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힘에 따라 금오산 경관(불빛조경) 분수조성, 형곡전망대 등산로 연결다리 설치, 금오산 오토캠핑장 조성, 금오산 짚라인 설치을 선 시행하고 환경캐이블카는 시차를 두고 추진하겠다는 게 구미시의 입장이다.
노약자, 장애인들에게 자연공원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환경케이블카를 설치하기로 한 구미시는 환경보호 우선을 방침으로 내세우는
환경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시차를 두고 추진키로 했다.
케이블카에 얽매일 경우 차칫 다른 사업들까지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어서다
도의원과 시의원들의 노력은 구미시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24년 5월 김용현 도의원은 1974년 개통해 노후한 금오산 관광케이블카를 정상까지 연장하는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금오산 경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분수대 조성 등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답변에 나선 이철우 지사는 ‘명산마다 케이블카 설치는 세계적인 추세다. 규제가 있다면 법을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금오산 정상까지 친환경 케이블카가 연장 설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었다.
황두영 도의원은 또 2022년 10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오산 도립공원 발전 정책 마련의 일환으로 금오저수지의 경관 조성사업 시행, 친환경 케이블카 설치, 금오산 둘레길 및 순환도로 개설, 도립공원 타당성 조사 등을 정책 수립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낙관 시의원은 또 2022년 7월과 2025년 3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금오지 음악분수 설치와 할딱고개 전망대 조성을 통한 구미 대표 명소 개발의 일환으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전담 T/F팀 설치를 제안했다.
앞서 이태식 전 도의원은 또 재임 당시 짚라인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계획 수립을 요구한 바 있다.
[금오산 도립공원 이렇게 달라진다]
금오산 경관 (불빛조형) 분수 조성, 2024년부터 2027년까지 100억 (도비 60억 시비 40억) 2025년 4월 설계용역 추진
형곡전망대 등산로 연결다리 설치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8억(도비 9억, 특교 8억 시비 1억) 2025년 5월 설계용역 준공, 2025년 7월 설치공사 착공
금오산 오토캠핑장 조성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0억(도비 45억, 시비 60억) 2025년 7월 실시설계 추진
대혜폭포 출렁다리 조성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00억(도비 60억, 시비 40억)
금오산 짚라인 설치 2026년부터 2028년까지 86억 (민 86억)
시차 두고 추진/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464억(특조 1억 5천, 시비 2억 5천, 민간 460억)환경 재협의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