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자’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4.23 16:03 수정 2025.04.23 16:19

글씨를 작게

글씨를 크게

↑↑ [사진 =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김정원 기자]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지난 22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을 슬로건으로 내건 행사는 단체별 입장, 개회식, 내빈 소개, 국민의례, 표창패 수여, 기념사·치사·격려사·축사,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시지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구미시지회 (사)한국척수장애인경북협회 구미시지회 (사)경북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구미시지회 (사)한국농아인협회경북협회 구미시지회 (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경북협회 구미시지부 (사)경북장애인부모회 구미시지부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북협회 구미지부 등이 함께했다.

↑↑ 기념사하는 오광희 회장
[사진 =k문화타임즈]

이날 오광희 구미장애인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무장애 인도를 조성하기 위해 애쓰시는 김장호 시장님과 중식을 제공해 주신 미래로터리클럽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아직도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장애인을 배척하는 사회적 풍조를 극복하는 노력을 통해 노인과 임산부, 장애인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쓰자”고 당부했다.

↑↑ 치사하는 김락환 회장
[사진 =k문화타임즈]

김락환 (사)교통장애인협회중앙회장은 치사를 통해 “거액을 들여 장애인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인도를 조성해 주고 계시는 김장호 시장과 관계자, 도·시의원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세상에서 자신만큼 소중한 존경의 대상은 없고, 세상에 내가 없으면 아무런 가치도 없다. 그러므로 내가 아프면 모든 게 아프다”며 “항상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달라. 법에 맞게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격려사하는 김장호 시장
[사진 =문화타임즈]

김장호 구미시장은 격려사에서 “구미에는 4.6%의 장애인이 살아가고 있다”며 “장애인의 날을 맞아 각종 인프라,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장애 인도 조성, 법에 따라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도시를 만들고 김락환 회장께서 많은 공을 기울이신 구미장애인종합복지관과 구미장애인체육관 등 구미장애인 시설 확충에도 노력하는 등 장애인 시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