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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구미시 강서중학교군 새로운 학군으로 분할 조정 촉구...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4.19 01:31 수정 2025.04.19 01:36

학교별 학급 수 균등 배정·학급당 인원수 감축도 촉구
고아읍에 주소 두고 있거나 원호, 문장초교 재학생 상대적 불이익

[분석 기획 칼럼 전문 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이 강서중학교군을 새로운 학군으로 분할 및 조정해 학생과 학부모의 선택권을 강화하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이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중학교 입학 업무 관리지침을 수립해 중학교 배정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했다.

18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또 이외에도 학교별 학급 수를 균등하게 배정하고 학급당 정원을 28명에서 20명으로 감축하는 방안과 중학교 배정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원거리 통학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재정적 지원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집행부가 경상북도교육청 및 구미교육지원청과의 업무연찬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구미시는 중학교에 진학할 경우 5개의 중학구와 4개의 학교군으로 분리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교군을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1지망, 2지망, 3지망에 대한 희망 지역을 제출하고 전산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받고 있다.
하지만 고아읍의 경우 읍·면 지역에 위치한 학교를 분류하는 중학구에 현일중학교는 포함돼 있지 않은 실정이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 문성중학교 역시 현 상황이 유지된다면 현일중학교와 동일하게 강서중학교군에 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우려된다.

 


↑↑ 구미시의회 이명희 의원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강서중학교군은 옥계중학교군, 인동중학교군, 산동중학교군과는 달리 15개 학교가 하나의 군으로 묶여 있다. 따라서 고아읍 인근지역인 봉곡·도량동 뿐만 아니라 상모·사곡동, 광평·신평동, 원평·송정·형곡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도 매우 불합리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고아읍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원호, 문장 초등학교 재학생인 경우 대학교 입학 과정에서 농어촌특별전형의 특혜를 받기 위해서는 고아읍 내의 다른 리로 주소를 옮기거나 전학하는 등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지역 내 교육 시설의 균형 있는 배치와 효율적인 운영 방안 마련과 함께 특히 모든 학생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힌 이 의원은 대안으로 “ 학교군 분할 및 조정 등 구조적 변화는 물론 통학안전 확보 및 개선, 교육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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