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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와 인연 깊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대선 불출마 선언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4.10 00:47 수정 2025.04.10 00:50

장관 시절 현안 해결 위해 세 차례 구미 방문
광역철도 노선에 동구미역 건설
남부내륙철도 연계한 KTX 구미역 정차에도 힘 실어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국토부 장관 시절 현안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 차례나 방문하는 등 구미와 인연이 깊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9일 오후 늦게 6·3 조기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은 대선 당시 선대위 정책본부장과 윤석열 정부에서 국토부 장관으로 참여했던 저에게도 큰 책임이 있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정이 분열하면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막아내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동안 노출을 자제해 온 원 전 장관은 최근 경북산불 피해 현장에 자원봉사자로 나서는 등 대외활동에 나서자, 대선 출마를 위한 ‘몸풀기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 2022년 9월 구미를 방문한 원 전 장관이 구자근 의원과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출처 =구미시]


원 전 장관은 구미와 인연이 깊다.
2022년 8월 8일 ‘구자근 국회의원 국토부 장관 초청 현안 보고회’를 시작으로 ‘구미상공회의소 초청 특강’과 ‘구미시을 당협위원회 초청 간담회’ 등에 참석한 그는 구미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특히 원 전 장관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해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후원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핵심 현안인 서대구~신공항~의성으로 가는 광역철도 노선이 구미를 거쳐 갈 수 있도록 (가칭) 동구미역 건설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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