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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3 경북 구미 조기대선 관전포인트는?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4.09 02:24 수정 2025.04.09 23:51

보수 67~70% vs 진보 23~25% 득표율 경쟁
보수 최다득표율 박정희 87.4%(당선), 박근혜 80.34%(당선) 順
보수 최저득표율 이명박 66.87% (당선), 윤석열 69.3%(당선) 順
진보 최다득표율 이재명 22.64%(낙선), 문재인 21.7%(당선), 노무현 21.65% (당선) 順
진보 최저득표율 김대중 8.2%(낙선)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오는 6·3일 구미 조기대선은 보수 후보가 60% 후반대의 벽을 뚫고 70%대로 진입하느냐, 진보 후보가 25%의 벽을 뚫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 구미대선을 들여다보면 보수 후보는 60% 후반대를 넘어서면 당선됐다. 1971년 4월 제7대 대선에서 민주공화당 박정희 후보의 역대 최고 득표율인 87.4%와 2012년 12월 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80.34%를 제외하면 보수 후보는 60%대 후반대에서 당선을 결정지었다.

2007년 12월 17대 대선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최저 득표율 66.87%로 당선됐으며, 2022년 3월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명박 후보보다 2.43%를 웃돈 69.3%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눌렀다.

 


↑↑ 지난해 4월 실시한 구미을 총선 개표현장
[사진 =K문화타임즈]


진보 후보는 21~22%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971년 16대 대선에서 신민당 김대중 후보의 8.2%의 초라한 득표율로 출발한 진보 후보는 이후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어왔다.
2002년 12월 16대 대선에서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마의 20% 벽을 뚫은 21.65%로 당선됐고, 2012년 18대 대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9.36%로 패했다. 그러나 2017년 19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21.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반면 2022년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역대 진보 후보 중 최다득표율인 22.64%를 마크했으나 낙선했다. 하지만 전국 득표율 차는 0.73%의 초박빙이었다.
따라서 6·3 조기대선에서 넉넉잡아 마의 25%의 벽을 뚫을 수 있을지가 관전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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