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정원 기자]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한국어와 영어, 일어 등 3개 국어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화제다.
지난 22일, 13년 연속 중앙정부의 정무관이 행사에 참여하는 등 일본 시마네현이 소위 ‘죽도의 날’ 기념식을 20년째 강행하자, 독도재단 사무총장을 지낸 신순식 구미발전연구소 부설 독도연구소 대표는 2005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규탄성명서를 유튜브에 담았다.

 

↑↑ 신순식 대표

신 대표는 영상규탄 성명을 통해 일본 시마네현은 ‘죽도의 조례 폐지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고, 매년 반복되는 일본정부의 독도 역사 왜곡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이자 경상북도 관할지역인 독도에 대한 침탈야욕을 버리고 세계 평화와 인류번영을 위해 책임있게 행동하라고도 했다.

→신순식 대표 ‘왜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인가’
1877년 메이지 정부는 태정관 지령을 통해 독도는 일본 영토가 아님을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1905년 중앙정부도 아닌 일본의 시마네현은 1905년 독도를 ‘임자없는 땅’이라는 주장과 함께 일본 영토로 편입하는 등 명백한 제국주의적 침탈행위를 자행했다.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대한민국 황제 고종은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제정해 512년 신라장군 이사부가 우산국을 복속한 이후 고려와 조선을 거쳐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재확인했다.
또 이틀 후인 1900년 10월 27일에는 관보 제1716호 공포를 통해 독도가 국제법적으로 분명한 대한제국의 영토임을 전 세계에 천명했다.

일본이 ‘무주지선점론’을 통해 독도편입을 주장하며 국제법적으로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1905년 2월 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보다도 5년 앞선 조치였다.
더군다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 중 하나인 시마네현 고시는 칙령과 달리 국제법적 효력 발생의 근거 요건인 공포를 하지 않는 단순 회람용으로서 국제법적인 효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는 일본 시마네현은 고시를 제정한 2월 22일을 소위 ‘죽도의 날’이라는 억지 주장과 함께 2005년부터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용납할 수 없을 일을 자행해 오고 있다.


→일본 소위 “죽도의 날” 규탄 성명서(한국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중앙정부의 차관급 고위인사가 참여하는 소위 ‘죽도의 날’ 기념식을 20년째 강행하고 있다.
또한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일본 기상청 지도와 12년 연속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 등 끊임없이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일본의 안하무인 행동은 대한민국 영토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발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에 대한민국 국민은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의 독도 침탈 망동을 강력 규탄하고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일본 시마네현은‘죽도의 날’조례를 폐지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과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일련의 독도 역사 왜곡 행위를 중단하고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하여 반성하고 속죄하라!

하나.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버리고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에 책임 있게 행동하라!

2025. 2. 22. 前)독도재단 사무총장 신순식

→ 일본 소위 “죽도의 날” 규탄 성명서(영어)
Statement of Condemnation against Japan’s Takeshima Day

Despite the certain fact that Dokdo is Korean territory historically, geographically, and according to international law, Japan’s Shimane legislature established Takeshima (Japanese name for the island) Day through an ordinance that passed in 2005 and is holding celebrations for the 20th consecutive year, with officials from the central government participating.

In addition, the Japan Meteorological Agency's map marked Dokdo as its territory, and the Foreign Minister's diplomatic speech at the regular session of the National Assembly, who claims Dokdo’s sovereignty for the 12th year in a row, are constantly showing their ambition to invade Dokdo as Japanese territory.

Such brazen behavior is a serious provocation against the ROK’s territorial sovereignty and cannot be tolerated under any situation. In light of this, the citizens of the Republic of Korea, hereby strongly condemn the absurdity of the Japanese government and Shimane Prefecture, as evidenced by these actions, and demand the following:

First, Japan’s Shimane Prefecture shall abolish the Takeshima Day ordinance and apologize to the Korean people!

Second, the Japanese government shall halt its continuing distortions of Dokdo’s history and repent and atone for its past aggression!

Third, the Japanese government shall give up its ambition to wrest Dokdo from Korea and instead act responsibly for world peace and the prosperity of mankind!

February 22, 2025

Sin Sun-sik
Former Secretary General, Dokdo Foundation

→일본 소위 “죽도의 날” 규탄 성명서(일어)
日本にほんの「竹島たけしまの日ひ」を糾弾きゅうだんする声明文せいめいぶん

独島は歴史的れきしてき、地理的ちりてき、国際法的こくさいほうてきにも明白めいはくな大韓民国だいかんみんこく固有こゆうの領土りょうどであるにもかかわらず、

日本にほんは中央政府ちゅうおうせいふの次官級高官じかんきゅうこうかんが参加さんかするいわゆる「竹島たけしまの日ひ」記念式きねんしきを20年間ねんかん強行きょうこうしている。

また、独島を自国じこくの領土りょうどと表記ひょうきした日本気象庁きしょうちょうの地図ちずや12年ねん連続的れんぞくてきに独島の

領有権りょうゆうけんを主張しゅちょうする外相がいしょうの定期ていき国会こっかい外交がいこう演説えんぜつなど、絶たえず独島に対たいする侵奪の野心を表わしている。

こうした日本にほんの傍若無人ぼうじゃくぶじんな行動こうどうは、大韓民国だいかんみんこくの領土主権りょうどしゅけんに対たいする重じゅう大だいな挑ちょう発はつであり、決けっして容認ようにんできない。

そこで、大韓民國 國民は、日に本ほん政府せいふと　島根県しまねけんの独島どｋと侵奪しんだつを目論もくろむ妄もう動どうを強つよく糾弾きゅうだんし、次つぎのように促うながす。

いち、島根県しまねけんは「竹島たけしまの日ひを定さだめる条じょう例れい」を廃止はいしし、大韓民国だいかんみんこくの国民こくみんに謝罪しゃざいせよ！

いち、日に本ほん政府せいふは、独島독도をめぐる一連いちれんの歴史れきし歪曲わいきょく行為こういを中止ちゅうしするとともに、過か去この侵略しんりゃくの歴史れきしを反省はんせいし、贖しょく罪ざいせよ！

いち、日に本ほん政府せいふは、独島독도を侵奪しんだつする野望やぼうを捨すてて、世界せかいの平へ和いわと人類じんるいの繁栄はんえいのために責任せきにんを持もって行こう動どうせよ！

2025. 2. 22
元獨島財團 事務總長 申　舜　湜シン・スンシ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