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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구미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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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성숙한 시민의식, 비지땀 쏟은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도 일등 공신’
1위 구미시, 2위 포항시, 3위 경산시
1위 종목/복싱, 씨름, 유도, 검도, 태권도, 보디빌딩, 합기도, 승마
22개 대회 신기록 중 구미시체육회 수영팀 6개 달성
구미 출신 한국체대 박소진 선수 투포환 대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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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구미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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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개최지 구미시가 종합 우승(1위)을 차지하면서 13일 폐회식을 끝으로 4일간 이어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8년 제56회 대회에서 2연패를 기록한 후 6년 만의 쾌거이다.
포항시 2위, 경산시는 3위였다.
정식 28개, 시범 2개 등 30개 종목에 선수 641명, 임원 319명 등 9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대회에서 구미는 복싱, 씨름, 유도, 검도, 태권도, 보디빌딩, 합기도, 승마에서 1위, 자전거, 인라인롤러, 산악 종목에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영과 육상 종목에서는 22개의 대회 신기록 중 구미시체육회 수영팀에서 6개의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육상 종목에서는 구미 출신 한국체대 박소진 선수가 투포환에서 대회 신기록을 이어갔다.
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은 도회의 공연과 시니어 패션쇼를 시작으로 성적 발표, 종합 시상, 내년 개최지인 김천시에 대회기 전달, 가수 김다현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구미시민의 질서 의식도 일등이었다. 시민들은 질서 유지, 다회용기 도시락 사용을 통해 성숙한 시민 의식을 실천했다. 또 600여 명의 공무원과 1,000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안전대회 진행을 위해 비지땀을 쏟았다.
김장호 구미시장 환송사270만 도민의 하나된 모습이었다. 교통, 숙박,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소홀함이 있었으면 양해바란다.
여러분들 수고 많이 하셨다. 특히 자율교통순찰대,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 서포터즈와 공무원 여러분, 아울러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41만 구미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과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서도 불철주야 고생하셨다.
변화와 발전, 희망을 향해 달려온 구미시가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스포츠로써 다소나마 지역 경제 발전에 활력소가 됐다. 희망을 보았다.
응축된 역량을 통해 오는 8월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와 내년에 있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대회기 및 회장기 차기 개최도시 김천시에 전달
→김충섭 김천시장 “김장호 구미시장과 도민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스포츠 도시 김천에서 만나길 기원한다. 구미와 김천은 이웃사촌 간이다. 구미에서 개최한 대회의 장단점을 잘 살려 차근차근 준비하겠다. 구미시의 많은 도움을 기대한다.
김천에는 유명 관광지도 많다. 내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 바란다.
[
시군별 성적]
종합우승 1위 구미시, 2위 포항시, 3위 경산시
성취상 →시부 영천시, 군부 봉화군
모범 선수단 →시부 김천시, 군부 영양군
입장상→시부 1위 경주시, 2위 상주시, 3위 영주시
→군부 1위 고령군, 2위 성주군, 2위 울릉군
최우수 선수상→ 구미시(수영) 양지오, 칠곡군(육상) 김수지
[종목별 순위]*구미 1위 종목
복싱, 씨름, 유도, 검도, 태권도, 보디빌딩, 합기도, 승마
트랙
1위 포항, 2위 구미, 3위 경산
필드
1위 포항, 2위 구미, 3위 경산
마라톤
1위 영천, 2위 문경, 3위 경산, 4위 구미
수영
1위 경산, 2위 포항, 3위 구미
축구
1위 경주, 2위 구미, 3위 포항
테니스
1위 안동, 1위 경산, 3위 김천, 4위 포항, 5위 구미
소프트테니스
1위 문경, 2위 포항, 3위 경산, 4위 구미
농구
1위 상주, 2위 구미, 3위 경주
배구
1위 포항, 2위 경산, 3위 구미
탁구
1위 포항, 1위 구미, 3위 경산
핸드볼
1위 경주, 2위 포항, 3위 구미
자전거
1위 포항, 2위 구미, 3위 경산
복싱
1위 구미, 2위 경산, 3위 포항
레슬링
공동 1위 구미·포항, 3위 경산
역도
1위 경산, 1위 구미, 3위 안동
씨름
1위 구미, 2위 문경, 3위 상주
유도
1위 구미, 2위 포항, 3위 경산
검도
1위 구미, 2위 경주, 3위 포항
궁도
1위 포항, 1위 영천, 구미 8위
사격
1위 포항, 2위 영주, 3위 구미
배드민턴
1위 김천, 2위 구미, 3위 포항
태권도
1위 구미, 2위 영천, 3위 포항
볼링
1위 상주, 2위 포항, 3위 영천, 4위 구미
롤러
1위 안동, 2위 구미, 3위 포항
골프
1위 포항, 2위 경산, 3위 영천, 8위 구미
보디빌딩
1위 구미, 2위 포항, 3위 경산
우슈
1위 경주, 2위 포항, 3위 구미
산악
1위 포항, 2위 구미, 3위 경산
합기도
1위 구미, 2위 포항, 3위 경주
승마
1위 구미, 2위 영천, 3위 안동
[62회 대회까지 구미 1위 8회]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미시는 체전 역사상 8회 우승의 성적표를 품어 안았다.
2003년 제41회, 2004년 제42회, 2005년 제43회 등에 걸쳐 3연패의 쾌거를 이룬 구미시는 2008년 제46회 우승 이후 8년간 우승컵을 포항에 넘겨줘야 했다.
그러나 2017년 제55회에 우승한 구미시는 이듬해 열린 2018년 제56회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2연패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9년 제57회에서는 2위에 머물렀으며, 2020년 제58회, 2021년 제59회, 2022년 제60회까지 3년간은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됐다. 이어 3년 만에 열린 2023년 제61회 대회에서도 구미는 우승컵을 포항에 넘겼다.
[도민체전 구미(선산)기록]▻1989년 제27회/ 구미시 시부 2위, 선산군 군부 2위 (도민체전 사상 최초)
▻1993년 제31회/ 구미시 시부 3위
▻1996년 제34회 / 구미시 시부 2위
[통합 이후 구미시 성적]▻1998년 제36회 2위
▻1999년 제37회 2위
▻2000년 제38회 3위
▻2001년 제39회 2위
▻2003년 제41회 1위
▻2004년 제42회 1위
▻2005년 제43회 1위, 3연패
▻2007년 제45회 2위
▻2008년 제46회 1위
▻2009년 제47회 2위
▻2010년 제48회 2위
▻2011년 제49회 2위
▹2012년 제50회 2위
▹2013년 제51회 3위
▹2014년 제52회 2위
▹2015년 제53회 2위
▹2016년 제54회 2위
▹2017년 제55회 9년 만에 1위
▹2018년 제56회 1위, 2연패
▹2019년 57회 구미 2위
▹2020년 58회, 2021년 59회, 2022년 60회 코로나로 취소
▹2023년 61회 구미 2위
▹2024년 62회 구미 1위
[구미시 도민체전 유치]1984년 제22회, 1989년 제27회, 2001년 제39회, 2012년 제50회, 2024년 제62회
[K문화타임즈 도민체전 칼럼]
역사는 미래를 향해 뛰는 용기있는 자들의 몫이며, 구미시민이 그 주인공
[발행인 김경홍]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결과는 단순히 ‘체육 성적표’라는 그 이상의 의미를 함축한다. 저력을 가시화한 종합 성적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구미시민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대한 시민의 관심은 뜨거웠다.
1995년 민선시대 개막 이후 시도 때도 없이 반복된 분열과 갈등의 자리에는 김장호 시장 체제의 2022년 민선 8기가 들어서면서 화합이 꽈리를 틀었다. 국회의원과 시의회 등 정치권은 ‘구미 재도약’이라는 깃발 아래서 힘을 도모하고 있고, 구미상공회의소 등 경제계와는 ‘번영의 구미공단 시대’를 재현해야 한다는 공통분모 아래서 윈윈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체육계와도 교감도 훈훈하다.
1995년 도농통합 이후 바람 잘 날 없던 ‘선산 소외론’도 불식됐다. 상하수도사업소의 선산출장소로의 이전에 힘입은 사실상의 ‘제2의 구미청사’시대 개막과 10%대를 밑돌던 농촌 예산이 10%대를 회복하면서 선산지역 주민들은 1995년 민선시대 출범 이후 29년 역사에서 볼 수 없던 ‘도농 화합시대’를 개막했다는 긍정적인 평을 내놓고 있다.
구미시의 저력이 민선 8기보다 강력한 시절도 없었던 듯싶다. 정치계와 경제계와의 돈독한 관계 형성 이외에도 농촌 등 지역간 갈등이 불식된 상황에서 쌓아 올린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클러스터 유치, 20년 숙원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한 국토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기본계획 착수 등 ‘탑쌓기’는 ‘구미 재도약’이라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시민의 품에 안겼다.
특히 지역 경제의 순항 여부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예산의 증감 추이는 시민적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민선 8기 구미시는 이러한 관심사에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결과표로 화답하면서 시민들로부터 ‘만족한다’는 화답을 받았다.
실례로 민선 7기 시절인 2021년도 구미시 당초 예산 규모는 1조 3,089억 원이었다. 인구 41만 명의 구미보다 1.57배에서 2.96배가 작은 안동시와 김천시, 경산시가 바싹 추격해 들어오는 양상은 치욕이었다.
실제로 인구가 2.56배가 작은 안동시와의 예산 격차는 539억 원, 2.96배인 김천시와는 1,889억 원, 1.57배인 경산시와는 2,789억 원의 차이에 불과했다.
이랬던 예산 격차가 민선 8기 들어서면서 격세지감의 들 정도로 벌어졌다. 2024년 구미시 당초 예산 규모는 2조 20억 원으로 안동시와의 격차가 3년 전인 2021년 539억 원에서 5,420억 원, 김천시와는 1,899억 원에서 6,370억 원, 경산시와는 2,789억 원에서 6,928억 원이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도민체전과 관련해 “변화와 발전, 희망을 향해 달려온 구미시가 종합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며 “스포츠로써 다소나마 지역 경제 발전에 활력소가 됐다. 희망을 보았다.”고 강조했다.
41만 구미시민은 이제 도민체전 과정에서 응축한 역량을 통해 오는 8월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와 내년에 있을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향해 다시 뛰어야 한다.
역사는 미래를 향해 뛰는 용기있는 자들의 몫이다. 구미시민이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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