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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4년 구미’ 시작이 좋다...두 달 연속 인구 증가 , 비수도권 지역 유일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2.08 11:47 수정 2024.02.08 11:51

2023년 12월부터 증가세로 극적 전환
민선 8기 공격적 행정 주효(奏效)
집행부와 구미시의회 윈윈의 노력도 긍정적 영향

[k문화타임즈] 구미시 인구가 두 달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유일한 현상이다. 그래서 ‘역시 구미는 저력의 도시’라는 말도 들려온다.

지난해 11월 말까지만 해도 인구 흐름은 적신호였다. 전체 인구가 전달 대비 300명이 감소한 40만 5,455명으로 내려앉자, 2~3년 내에 40만 시대가 깨질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2월 들어서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전체 인구는 전달 대비 52명이 증가한 40만 5,506명이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암울한 터널을 빠져나오면서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몇 명이 늘었냐기보다 수년째 이어져 온 감소세가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데 부여하는 의미는 남달랐다. 2024년 들어서도 증가세는 이어졌다. 1월 말 현재 인구는 전달 대비 12명이 늘어난 40만 5,518명이었다.

12명이 갖는 의미는 단순한 수치가 아닌 상징적인 신호의 개념이다. 구미시 인구가 감소세로 들어서기 전 인구 증가는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보다 2~3배가량 많은 내부 요인에 힘입은 결과였다.
하지만 2024년 1월로 접어들면서 사망자 201명은 출생아 184명을 압도하는 상황으로 역전됐다. 대신 2,737명의 전입인구가 2,687명의 전출인구를 50명 압도하면서 인구 증가 추세를 견인했다.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압도하면서 인구 증가를 견인해 온 순증감 시대를 마감하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전출인구를 압도하는 실질적인 인구 증가시대를 개막한 것이다.

이처럼 인구를 증가 추세로 돌아서게 한 힘은 민선 8기 김장호 시장 시대 개막과 함께 인구 청년과 신설을 필두로 실·국장 중심의 인구 기본핵심 40대 정책수립 및 추진, 활발한 투자 유치였다. 게다가 통합신공항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데 따른 간접적인 영향도 작용했다.

아울러 학교와 기업체 등을 연일 방문하면서 ‘구미 주소갖기 운동을 하는’ 일선 읍면동의 보이지 않는 노력도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는 평이다.

의회 차원의 윈윈 노력도 영향을 줬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인구청년과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다둥이 자녀 간담회 (김춘남 의원) ▲업체 기숙사 통반장제 도입(김근한 의원) ▲다둥이 가족 차량에 장애인 차량처럼 스티커 제공 (김재우 의원) ▲1인 가구 행복센터 운영(신용하 의원) ▲ 경각심 주입 차원, 1층 본관 인구 알림판에 월별보다 일별 인구 추이 게시(김정도 의원)등을 제안하면서 집행부의 인구 시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

평균연령 41.28세 (남 40.27세, 여 42.35세)

 읍면동별 인구 상위 톱8
⃟ 1위 인동동 4만 7,051명 ⃟ 2위 양포동 4만 6,000명 ⃟ 3위 선주원남동 3만 8,023명 ⃟ 4위 고아읍 3만 7,953명 ⃟ 5위 상모사곡동 3만 987명 ⃟ 6위 도량동 2만 7,760명 ⃟ 7위 산동읍 2만 6,877명 ⃟ 8위 송정동 2만 3,061
적은 수


읍면동별 인구 하위 5개 지역
⃟ 1위 옥성면 1,651명 ⃟ 2위 무을면 1,796명 ⃟ 3위 지산동 1,934명 ⃟ 4위 도개면 2,085 ⃟ 5위 장천면 2,8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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