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일본과 관계 개선 이유, 경북도의회 독도 본회의 취소 논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10.15 01:44 수정 2023.10.15 01:49

정부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사업,독도수호 예산 삭감
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 경상북도가 독도수호 의지 포기하겠나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경북도의회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이유로 6월 12일 예정돼 있던 제12대 경상북도의회의 독도 본회의를 돌연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의회는 2006년부터 4년마다 주기적으로 독도 현장에서 본회의를 개최해 왔다.

 
↑↑ 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
[사진 제공 =의원실]

정부는 또 내년도 예산안에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있는 동북아역사재단에 배정된 연구사업 예산을 올해 20억 원에서 5억여 원, 독도주권수호 예산 역시 25% 삭감했다.

 
이와 관련 임기진 경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경상북도와 정부가 독도수호를 포기하는 안타까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는 외교적 관계의 변화에 따라 달라질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한 임 의원은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일 뿐만 아니라 독도를 관할하는 경상북도로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사안으로 경상북도가 독도주권수호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매년 10월은 독도영토 침탈 시도를 명문화한 일본 시마네현에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조례로 정한 독도의 달이다. 의회는 10월 중 독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해 왔다.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