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가야 재원이 된다’... ‘제2의 낙동강체육공원’ 조성 의지 밝혀
안주찬 의장 ’굴뚝 없는 산업도 구미시의 소중한 재원, 의회도 적극 나서겠다‘
구미시민들 ’천동성 전 건설도시국장 이은 남병국 건설도시국장 등 얼굴 없는 실무 책임자의 노력도 평가받아야
허복 전 의장, 의회와 정치권 복잡한 구도 속에서 리더십 발휘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1998년 구미시의회 제2대 강대홍 전 의원이‘괴평과 지산앞들 쑤우 부지를 시민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시정질문이 불씨를 댕긴 낙동강 체육공원이 2023년 7월 말 현재 이용객 90만 명을 돌파하는 전국 명소로 부상했다.
문을 연 첫해인 2012년 6월 1일 5만 5천 명에 불과한 이용객은 2013년 14만 명, 2014년 25만 8천 명, 2015년 48만 명, 2016년 50만 명에 이어 2023년 7월 9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지금의 추동력(推動力)이라면 2023년 7월 말 90만 명에 이어 올 안에는 이용객이‘마의 1백만 명 시대’를 가뿐하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객 1백만 명 시대를 기념하는 프로그램를 선보 수 있는 명분에 힘이 실린다.
그렇다면 낙동강 체육공원이 금오산 올렛길과 함께 이용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구미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를 잡은 비결과 연원은 어디에 두고 있는 것일까.
◆낙동강 체육공원
야외 눈썰매장, 물놀이장, 편의점 개점과 함께 구미 캠핑장, 파크 골프장 등 기존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그 답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향후 추진 계획을 들여다보면 앞길은 ‘화사한 봄길 풍경’ 그대로이다.
부분적인 수변길을 낙동강 전 구간에 걸쳐 연결하는 ‘낙동강 강바람 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는 이를 통해 거점별 특색있는 관광자원인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수립,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국적인 인지도와 이용 만족도 상위 랭크인 오토캠핌장은 낙동강체육공원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전국적인 호응도에 탄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는 인접 부지에 50면 규모의 추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전국 최대․최신의 시설 제공을 통해 주변 시설과 연계성을 높이면서 이용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2024년까지 축구장 1면을 국제 규격화하고, 인조 잔디 구장으로 정비해 전국대회 경기 유치와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가을꽃 아스타 및 숙근버베나 등 2만여 본을 1만㎡에 심어 지금의 코스모스 단지와 연계한 꽃 축제를 10월 중 시민들에게 선물한다는 획이다.
이와 함께 2024년 동력 수상 레포츠 체험시설 조성 계획을 수립 중인 시는 재래식 화장실을 쾌적한 수세식으로의 전면 교체를 통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낙동강체육공원에 △2023 고아웃 캠핑 페스티벌 △LG 주부배구대회 △전국 생활체육 대축전 △I리그 축구대회 등을 유치한 시는 △LG 드림 페스티벌 △구미시민 소통문화축제 △외국인 근로자문화축제의 ‘‘판’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 [사진 제공 = 구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