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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편지] 능선 너머 어머니

김경홍 기자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3.06 06:56 수정 2023.04.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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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저녁 내리는
자장가 고운 빨래줄에
손수건이 걸려있다


다가서면 물러앉는
낡은 기침


표를 내밀어도
그리움은
문을 닫고 떠난다
<시인 김경홍 = K문화타임즈 발행인]



Tags #어머니 #자장가 #벌럇쥴 #눈물 #손수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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