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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외국인 노동자•유학생에게 ‘사랑 듬뿍’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9.06 19:47 수정 2022.09.06 19:52

추석 명절 맞아 생필품 전달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이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스시랑카,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의 외국인 노동자 4쌍과 미얀마 10명, 베트남 10명, 우크라이나 1명 등 유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생필품 나눔 행사를 가졌다. 연휴 기간 외롭게 보내는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에게 도움을 주려는 취지다.

 
↑↑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이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생필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 = 꿈을 이루는 사람들]

이날 오후 2시 구미외국인 주민센터에서 최봉태 변호사, 김정도 시의원 및 50여 명이 관계자가 참석한 생필품 나눔 행사는 (주)신창메디칼, 개인택시 구미지부, (주)LG가 후원한 쌀 10kg과 선물세트는 외국인 노동자 동거 부부에게, 상품권과 치약, 비누, 바디워시 등 생필품 등 선물 꾸러미는 유학생에게 전달했다.

최봉태 변호사는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 여러분과 유학생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도 시의원은 “유학생 여러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서울에서 학교에 다닐 당시 집에 내려오지 못한 사정 때문에 쓸쓸하게 명절을 지냈던 기억이 있다.”며 “정책적으로 애로사항을 도와줄 수 있도록 관심을 두겠다”고 격려했다.

 


↑↑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이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생필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 = 꿈을 이루는 사람들]


진오스님은 “명절은 그 나라에서 모든 사람에게 특별한 날로써 가족과 친구들이 모여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면서 동시에 지역과 집안 어르신께 인사를 하는 의미있는 날”이라고 강조하면서 “ 한가위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날이기도 한 만큼 한국에서 지내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명절을 외롭지 않고 행복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이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생필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 = 꿈을 이루는 사람들]


스리랑카 외국인노동자 동거 부부인 가순제레라 군과 사시가나 양은 “ 결혼식을 하게 해 주시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주신 따뜻한 마음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미얀마 유학생 난디는 “고향을 떠난 타국에서의 유학 생활이 힘들지만 격려와 위로를 해 주시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이 지난 4일 추석 명절을 생필품 나눔행사를 가졌다. [사진 제공 = 꿈을 이루는 사람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 체불 상담을 시작으로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남.여 쉼터,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달팽이모자원, 어르신공양방, 청소년 장학금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 20일에는 재한외국인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의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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