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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달리는 ‘탁발 마라톤’ 진오스님, 정부는 그 공로를 잊지 않았다

김미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05.23 00:02 수정 2022.05.28 19:46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대통령 표창



[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속명 장영기)이 지난 2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재한 외국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 통합에 힘씀으로써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표창이다.

달리는 스님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은 “개인에 대한 표창에 앞서 지난 20여 년간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이 어려울 때 마라톤으로 모금했던 탁발 마라톤에 관심을 갖고 응원과 후원해 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이루어진 결과”라면서 “우리의 애씀이 가치가 있었고, 보람된 일이었음을 국가로부터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진오 스님은 2001년부터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노숙인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쉼터, 가정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한부모가족 자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속명 장영기)이 지난 20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5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 제공 = 꿈을 이루는 사람들]

한편, 매년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Together Day)로서 한국인과 재한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제19조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하고, 세계인의 날로부터 1주간의 기간을 세계인주간으로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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