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동구미역을 조기에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식 국회의원이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추진을 위해 서대구역과 김천 현장을 방문한 박 장관과의 별도 면담을 통해 동구미역 조기 신설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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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하는 김영식 국회의원(왼쪽} [사진 제공=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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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은 ’22년, ’23년 2년 연속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요가 확실한 구미권역에 철도 역사를 신설할 것과 고속철도 도입의 필요성을 끈질기게 설득하며 사업추진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구미지역에 KTX 정차역이 없어 반도체특화단지 등 국책사업 유치에 따른 기업 투자유치와 우수인재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동구미역 신설은 구미시의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과 글로벌 도시 발전을 위한 초석이자,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이라면서, 조기 건설을 거듭 촉구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발표한 4차 철도망 계획을 통해 지방 광역철도 사업인 대구경북신공항철도(대구~구미~신공항~의성)에 GTX 급행철도 차량 투입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동구미역 신설을 본격화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신설될 동구미역 인근에 복합문화쇼핑몰, 컨벤션센터, 특급 호텔 등을 유치해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첨단 MICE단지 조성을 준비 중”이라며 “확충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농촌특화지구 지정과 글로벌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해 구미를 첨단산업과 농촌이 상생하는 도농복합 대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