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경북지역 직업계고의 졸업생 취업률이 전국 최고를 마크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최종 취업률이 67.9%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평균은 57.8%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직업계고 취업률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매년 4월 1일 기준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 교육청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이후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 경북지역 직업계고 졸업생이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사진아스틸(주) 채용설명회 [사진 제공= 경북교육청]

반면 이번에 함께 발표한 경북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의 진학률은 31.1%(전국 평균 45.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결과를 보였다. 전국 평균은 45.2%였다. 이러한 결과는 경북의 직업계고가 취업과 기능인 양성이라는 당초의 교육 방향에 맞게 학생 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처럼 매년 경북교육청 직업계고가 전국 최고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는 이면에는 △시대 변화와 수요자 요구에 맞춘 학과 개편과 학교 재구조화 추진 △지역 특색사업인 경북형 도제사업으로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취업 매칭 △10차 산업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미래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융복합인재 양성에 힘입은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