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영호남 지역의 숙원사업인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경북도가 26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향후 조사 수행기관(KDI.조세연)선정, 전문연구진 구성 등 사전절차를 거쳐 1~2개월 이내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될 전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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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대구 간 위치도 [사진제공= 경상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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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획에 반영된 고속도로는 18.8km,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가도로망 동서3축(김제~포항)으로 유일한 단절 구간인 무주~대구 중 성주~대구 구간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년) 중점 추진사업으로 반영됐고,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지난 1999년과 2017년 두 번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했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셔왔다. 이번이 3번째 도전이다.
이 고속도로는 국토균형발전과 동서화합,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연계하고 경북 서․남부권에서 대구통합신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는 국토균형발전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반드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